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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공사

 

방수공사는 건축물 전체, 각 층의 바닥, 천장 등 모든 부분에 누수 방지를 위해 공사를 해야한다. 방수공사는 아스팔트 방수, 도막방수, 시트방수처럼 건축물의 표면에 발라서 방수층을 만드는 피막방수(멤브레인 방수)와 건축물에 사용되는 시멘트 자체에 방수액을 통한 시멘트 액체 방수 등 공법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외벽 방수 ❘ 출처 : 한국방수

 

1) 아스팔트 방수 : 피막방수의 대표적인 방수 공법으로 주로 석유계 아스팔트를 사용한다. 석유계 아스팔트에는 도로에 주로 사용하는 스트레이트 아스팔트블로운 아스팔트, 아스팔트 컴파운드, 아스팔트 프리미어, 콜타르 등이 있다. 우선 스트레이트 아스팔트는 방수성이 좋으나 연화점과 내후성이 낮아 지하실에 주로 사용한다. 블로운 아스팔트는 연성은 적으나 온도변화에 강해 옥상과 지붕 방수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 블로운 아스팔트에 광물성, 섬유 등을 혼합하면 최우수 방수제품인 아스팔트 컴파운드를 만들 수도 있고, 휘발성 용제를 녹이면 아스팔트 프리미어(예비 코팅, 접착을 용이하게 해줌)를 만들 수도 있다.

출처 ; 건축자재종합쇼핑몰

 

이러한 석유계 아스팔트로 아스팔트 펠트를 만들고, 여기에 블론 아스팔트를 덮어 아스팔트 루핑을 만든다. 그래서 아스팔트 루핑이 조금 더 두껍다. 한편 아스팔트의 품질은 침입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25도에서 100g 추로 5초 동안 바늘을 누를 때 0.1mm가 들어가면 그 아스팔트의 침입도를 1이라고 한다. 만약 1mm가 들어가면 침입도가 10인 것이다. 그래서 더 적으면 적을수록 강하고 연화점이 높다. 그래서 더운 곳에서는 침입도가 적은 아스팔트를, 한냉지에서는 침입도가 큰 아스팔트를 사용한다.

아스팔트 루핑 ❘ 출처 : depositphotos

 

아스팔트 재료로 피막방수를 할 때는 온도가 중요한데, 0도 이하면 작업을 중지해야한다. 또한, 펠트, 루핑은 충분히 겹치도록 하고 여러 겹을 사용하도록 한다. 시공 시에는 완전 건조시킨 모르타르 바탕에 접착해야하며 배수구 주위에는 1/100 정도의 경사와 함께 그 부분을 둥글게 접어 만든다.

 

2) 시멘트 액체방수 : 말 그대로, 시멘트를 부어서 방수를 하는 방법이다. 모르타르에 방수제와 방수액 등을 혼합해서 방수층을 만드는 것으로 가장 간단하고 시공비가 비교적 저렴하다. 그리고 결함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부분적으로 보수를 하면되기 때문에 간단한 공사에서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간단한 만큼 균열의 발생이 쉽다는 단점이 있다.

출처 : 천리향의 블로그

 

우선은 방수액을 침투시키고 시멘트풀(시멘트+물)을 부은 후에 다시 방수액을 침투시키고 시멘트 모르타르(시멘트+물+모래=잔골재)를 붓는다. 일반적으로 1:2, 1:3 정도의 모르타르 배합비로하고 줄눈을 설치하여 온도 균열을 대비한다.

 

3) 도막방수 : 방수재료를 여러 번 칠해서 방수 두께를 만드는 방법으로 우레탄, 아크릴, 고무 아스팔트 등을 사용한다. 방수재료를 단순히 칠하는 코팅공법과 다양한 섬유를 도포하는 라이닝공법으로 시공한다. 다만 도막방수의 경우에는 외부의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보호를 위한 시공이 필요하다.

우레탄 도막방수

 

4) 시트방수 : 합성수지 고분자를 이용한 방법으로 루핑(지붕 재료)을 접착재로 바탕에 붙여서 1겹으로 방수층을 만드는 방법이다. 비교적 값이 비싸고 마감이 어렵지만 시공이 빠르고 내구성이 좋다. 우선은 바탕처리를 하고 프라이머칠(예비 코팅)을 하고 접착제를 바른다음에 시트를 붙여서 시공한다. 시트간에 5cm 이상을 겹치고 10cm 이상 맞대어 접착하도록 하며 담수시험을 현장에서 해야한다. 

출처 : 한국 아파트신문

 

5) 실링재 방수 : 위의 방수공법처럼 면이나 층에 사용하는 공법이 아니라, 건축물의 부재와 부재 간 접촉부에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공법으로 틈새를 밀봉하는 공법이다. 균열부를 보수하나 조립건축, 커튼월 공법에 사용된다. 실재로는 실리콘, 탄성실런트, 성형실링재 등이 사용된다.

실리콘 실링재 보수 ❘ 출처 : 페인트 팜

 

이외에도 벤토나이트액을 사용한 방수, 금속판을 이용한 방수, 방습대를 이용한 방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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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가설공사 - 토공사 - 기초공사 - 철콘, 철골 공사로 구조체를 시공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구조를 시공한 이후에는 지붕공사, 방수공사, 미장공사(마무리), 창호공사가 있다.

 

지붕 공사

 

지붕은 햇빛, 비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집의 뚜껑을 보호해주며, 때로는 우리에게 전망, 휴식공간을 제공해 준다. 지붕 공사에서 제일 중요시 되는 요소는 빗물에 대한 수밀성으로 흡수율휨강도가 주요한 시험이다. 그리고 그 외에 열차단성과 방화성, 단열성 그리고 미관이 고려된다. 경사지붕으로 할 수도 있지만, 빌라나 아파트의 옥상 지붕의 경우에는 평평한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빗물이 홈통(빗물관)으로 모일 수 있도록 지붕면의 기울기(물매)를 1/50이상으로 한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지붕이 있을까?

출처 : 더무브하우스

 

1) 금속판 : 함석판, 동판, 알루미늄판 등으로 시공이 용이한 금속재료로 비가 스며들 우려는 없으나 열전도율이나 부식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대표적인 금속판으로 함석판이 있는데 이는 철판에 아연도금을 한 것으로 녹에 취약하다.

함석 지붕

 

대부분 지붕재로 사용하는 금속판은 알칼리에 약하기 때문에 콘크리트(알칼리성)에 주의해야한다. 동판 지붕은 전도율이 높으나 가공이 용이하고 알루미늄은 경량이나 해수, 암모니아에도 취약하고 납판(연판)은 방사선 차폐효과가 좋으나 염산 등에 녹는다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동판 지붕 ❘ 출처 : 주신기업

 

이렇든 금속 지붕을 잇거나 연결할 때는 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일종의 접어 연결하는 방식인 함석이음을 사용하는데 이는 금속 지붕이 열에 약하고 얇아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달해징크

 

2) 아스팔트 싱글 : 아스팔트로 제작한 부재를 못으로 고정하며 지붕을 덮는 재료

 

3) 슬레이트 : 천연슬레이트와 석면슬레이트로 지붕을 구성

출처 : 경향신문

 

3) 한식기와 :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기와 방식으로 기와와 흙을 사용하여 암기와, 숫기와, 막새 등으로 지붕을 만들고 처마의 끝에 진흙으로 동그랗게 바르는 아귀토 등을 사용한다.

한식기와 아귀토 ❘ 출처 : 리엔_건축전문블로그

 

다양한 지붕재료로 지붕을 공사하고 나면 이제 지붕에 모이는 빗물이나, 옥상층에 모이는 빗물을 지면으로 보내기 위한 홈통을 공사해야한다. 홈통공사는 일반적으로 아연도금 철판, 구리판, 염화비닐계 제품을 사용한다. 홈통은 건물의 처마나 옥상에서 물을 받는 처마홈통, 처마홈통으로부터 물을 선홈통으로 연결하는 깔대기홈통, 물을 아래로 이동시키는 선홈통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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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계획

백화점에는 일반매장과 특별매장이 있다. 기획전이나 특별전을 위한 특별매장의 경우에는 일반매장 내에 계획되며 일반매장은 각 층별로 구분하여 계획한다. 백화점의 면적은 판매면적과 통로면적, 부대관리 면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진열장(순수매장면적)을 50~70%로 그리고 통로를 30~50% 정도 비율로 계획한다. 통로의 경우에는 고객들의 이동동선에는 1.8m 이상 그리고 엘레베이터, 계단 등 연결통로는 약 3m 정도로 계획한다.

 

연면적을 기준으로 백화점의 크기를 나누면 중규모백화점은 3000m^2, 대규모는 4000~10,000m^2이다. 층고는 일반적으로 약 4m 정도로 계획한다. 평면을 구성할 때는 고객, 종업원, 판매 영역을 구분하며 상품을 받고 운송하는 영역을 상품권(배달, 보관 등 물류시설)이라고 하는데 이부분은 고객과 단절시키도록 한다. 고객의 동선과 종업원의 동선 역시 구분되는데 고객을 위해서는 현관, 계단, 엘리베이터, 휴게실, 식당을 계획하고 종업원의 공간으로 종업원의 출입구, 출퇴근관리시설 등을 계획한다.

백화점 상품권(하역장) ❘ 출처 : 경향신문

 

사무소에서 기둥간격을 결정하는 요소로는 주차장, 사무실 책상 배치, 채광이 있었다면 백화점은 주차장, 진열장의 배치, 그리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배치로 결정된다. 아무래도 사무실에서는 업무공간을 위한 채광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고, 백화점은 고객을 위한 시설인 만큼 이용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진열장의 배치가 중요한 이유는 다양한 종류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판매장의 면적을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각배치법, 특이한 형태의 진열대가 필요하지만 상품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행배치법, 그리고 방사배치법, 자유 유동 배치법이 있다.

출처 : NCFN.

 

구체적으로,

1) 출입구 : 도로에 면하도록하고 30m마다 1개씩 출입구를 설치하도록 하며 엘리베이터, 계단 등으로 향하는 출입구

2) 화장실 : 각층의 계단, 엘리베이터 근처 등 코어에 배치하며 일반적으로 매장면적 500m^2당 1대로 산정

3) 엘리베이터 : 연면적 2000~3000m^2당 1대(20인승)로 산정하며 약 110m/min의 속도로 하고 엘리베이터를 모아서 배치

4) 에스컬레이터 : 직렬식, 병렬식, 교차식 등이 있으며 엘리베이터에 비해 수송량이 좋으나 점유면적이 크고 비쌈

병렬식 배치방법 ❘ 출처 :

 

그리고 추가적으로 백화점은 외벽이 창이 없이 계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내의 공기조화와 냉난방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이다. 햇빛, 구름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으며 실내의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전시에는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슈퍼마켓 계획

 

슈퍼마켓은 종합식품을 셀프로 판매하는 상점이다. 슈퍼마켓은 고객이 많이 많이 들어오는 쪽을 입구로 하여 넓게 계획하고 출구는 입구에 비해 좁게 계획한다. 그리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입구 근처에 배치하여 고객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일반적인 통로는 1.5m 이상으로 하여 양방향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바닥에는 고저차(경사)를 만들면 안된다. 또 구체적으로 우리가 계산을 하는 체크 카운터는 1시간 당 1대가 500명~600명을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거의 1분에 10명이라는 건데... 항상 분주한 건 아니니까, 이를 기준으로 삼는 것 같다.

출처 : 더스쿠프

 

쇼핑센터 계획 (쇼핑단지)

 

쇼핑센터는 핵상점, 전문점, 그리고 몰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핵상점은 쇼핑센터의 중심으로 고객을 유입하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백화점이 해당된다. 유명한 백화점이 중심에 있고 그 주변으로 기타 상점과 전문점들로 배치되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한편 몰은 고객이 보행을 하면서 다양한 자극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고객들이 이동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페데스트리언 지대라고 한다

출처 : 테넌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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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계획

 

은행은 은행원 수, 고객 수에 따라 시설규모가 정해지며 이후에 증축을 위한 예비 공간까지 고려하여 계획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은행의 연면적은 은행원 수에 따라 약 20m^2/인 으로 계획한다.

 

1) 배치계획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은행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하고 동남쪽의 모퉁이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출처 : 멜이

 

2) 평면계획

 

평면을 계획할 때는 고객의 공간과 업무공간 사이의 구분을 없애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한다. 하지만 고객이 업무의 흐름이나 세부사항을 알 수 있도록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흐름을 어렵게 해야한다. 고객출입구는 안으로 열리도록 계획하며 은행원 및 내객의 출입구는 별도로 설치한다.

은행설계 ❘ 출처 : 스켈톤

 

3) 세부계획

 

은행은 고객의 공간영업장으로 구분해 계획한다. 우선 주출입구는 도난방지상 안으로 열리는 문으로 하고(다만 전실=현관 앞 공간이 있을 경우에는 바깥문은 외여닫이로 해야된다.) 회전문 사용을 지양한다. 고객과 은행원이 대면하는 카운터의 높이는 약 100cm로 하며 은행원쪽은 약 90cm로 하여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영업장의 공간은 은행원 수를 기준으로 10m^2/인 으로 하며 천장의 높이는 약 6m정도로 높게 한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은행 계획을 할때는 금고실을 고려해야하는데 보호금고와 대여금고로 나뉜다. 보호금고는 고객의 물품을 받아두고 보관증서를 주는 곳이며 대여금고는 고객에게 일정금액으로 대여해주는 금고이다. 금고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약 40cm이상의 두께와 철근을 이중배근하여 시공한다. 경보장치, 비상전화 등도 설치하고 금고 주위로는 감시용 회랑을 구획한다.

금고실 ❘ 출처 : 중소기업신문

 

추가적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지만 드라이브 인 뱅크를 하는 곳도 있다. 드라이브 인 뱅크는 방탄설비, 통화설비 등을 통해 차를 탄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나다의 드라이브 인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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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시설에는 상점, 슈퍼마켓, 백화점, 쇼핑센터(아울렛) 등이 있다. 공통적인 특징을 다루고 각각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판매시설을 계획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상점 계획

 

1) 배치계획

 

상점을 구성할 때는 A(Attention), I(Interest), D(Desire), M(Memory), A(Action)의 구매심리를 이용하여 계획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AISAS라는 새로운 모델이 도입되었다. 어쨋든 그래서 건물의 얼굴인 파사드를 개성적으로, 생동감있고 친밀하게 만들려고 한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잘 찾는 도로가 2면이상 접하고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당연히 배치해야한다. 

출처 : 호모 아카데미쿠스

 

배치를 할 때 상점의 종류에 따라 방위를 고려해야하는데, 식료품점의 경우에는 서측을 피해야하고, 양복점과 가구점 등 목재와 섬유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제품의 퇴색과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햇빛 북쪽이나 동쪽에서 들어오도록 도로의 남쪽이나 서쪽에 배치하도록 한다. 여성용품을 판매하는 부인용품점(요즘엔 이런 용어 잘 안씀)의 경우에는 오후에도 그늘이 지지 않고 밝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배치해야한다. 

부인용품점 = 여성용품 판매점 (출처 :Start 창업센터)

 

2) 평면계획

 

상점은 판매면적부대(관리)시설을 위한 면적으로 나뉜다. 그리고 소비자로 하여금 효과적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 진열장을 배열하는 방법과 동선 배치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상점의 내부는 대면판매측면판매로 나뉘는데 대면판매의 경우 종업원이 물품을 설명해야하는 귀금속 판매점 등에서 고려되며 종업원의 위치 선정이 간편하기 때문에 설명하거나 물품을 포장하고 계산하는데 편리하다. 반면 측면 판매는 소비자가 편하게 구매를 하고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상품과 거리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종업업의 위치가 고정되어있지 않다. 

진열장 배열방법 ❘ 출처 : 인테리어 멘토 예진

 

그리고 숍프런트, 상점의 파사드, 상점을 외부에서 본 입면도 역시 다양한 종류로 분류될 수 있는데 전체를 유리로 계획한 개방형, 일반적으로 문을 통해 들어올 수 있도록 계획한 폐쇄형 그리고 이 둘을 혼합한 중간형이 있다. 숍프런트에도 진열창을 배열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진열창에 따라 평형, 만입형, 홀형으로 나뉜다.

출처 : NCFN

 

3) 세부계획

 

보다시피 상점 계획에서는 진열대(Show Window)의 위치와 배열방법이 중요하다. 소비자가 제품을 효과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열창 내의 밝기가 외부보다 밝아야하는데(외부가 더 밝을 경우 빛이 반사되어 잘 안보임) 그래서 주간 시에는 차양, 그늘막을 통해 외부에 그늘을 만들고 내부에는 조명을 다는 방법 등을 활용한다. 야간 시에는 눈부심을 적게 하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광원에 영향을 받지 않게 숨기며 눈에 입사하지 않도록 고려한다. 나아가 이러한 진열창은 단면형태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리의 크기는 높이 2~2.5m로 하며 일반적인 용품은 낮게 고가의 제품은 높게 진열하여 효과를 준다. 한편 가장 눈을 끄게 만드는 위치는 사람의 눈높이보다 약간 낮은 위치라고 한다.

출처 : 인테리어 멘토 예진

 

이외에도 출입구의 크기는 0.8~0.9m 정도로 하고, 계단은 적절한 경사를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장식적 요소를 고려하여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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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건축에서는 각 건축물의 면적, 배치방법, 배치계획 등을 다룬다. 사무소, 은행, 상점, 슈퍼마켓, 백화점 등이 있다.

 

사무소 계획

 

사무소! 사무소는 관청, 정부기관처럼 자기가 전용으로 소유하는 전용 사무소, 또는 지식산업센터, 스타트업 센터처럼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소유하면서 관리 운영하는 준전용 사무소가 있다. 소유하지 않고 있다면 빌려서 사용하는 임대 사무소가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무소는 어떻게 계획할까? 

 

우선은 사무실의 크기를 정해야한다. 모든 건축물이 그렇지만 건축물의 전체 면적을 연면적이라고 하고 연면적은 유효면적과 공용면적으로 구분된다. 공용면적은 일반 아파트에서는 주차장 일부, 홀 일부처럼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고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주거면적, 전용면적, 실평수는 유효면적이다.

출처 : 중앙일보

 

사무소의 크기를 정할 때는 사무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중요하다. 사무원 1인당 점유바닥면적을 통해서 연면적의 경우 1인당 약 10m^2 정도로 산정하고, 대실면적은 1인당 약 7m^2 정도로 산정한다. 즉, 유효율(=유효면적/연면적)이 약 70% 정도, 반대로 공용면적은 30%정도 되도록 설계하면 된다.

 

1) 배치계획 

 

이렇게 대략적인 크기를 산정한 후에는 어떻게 배치할지를 고려한다. 대지는 사람들이 이동하기 편한 곳에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상업중심가지역(CBD = 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위치하도록하고 2면 이상이 중 폭 20m(대략 왕복 4차선 이상) 이상인 도로에 접하거나 도로의 모퉁이가 좋다. 그래야 사람들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직사각형에 가까울수록 그리고 도로에 접한 길이가 길수록 좋다.

사무실 배치계획 ❘ 출처 : archdaily


2) 평면계획

 

어디에 배치할지 고려를 했다면 이제는 평면계획에 들어간다. 평면의 종류는 다양한데 그 중 실단위에 의해서 나누면 개실형, 개방형, 오피스 랜드스케이프형 등이 있다. 우선 개실형은 각각 방이 따로 있는 평면형태이다 그래서 독립성과 쾌적성이 유지되고 필요시에는 방들끼리 연결해서 길이를 길게 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우선 방의 깊이에는 변화를 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벽이 많고 공간 구획을 해야하기 때문에 공사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개실형 배치

 

개방형 평면은 개실형과 반대로 거의 층 전체를 오픈 공간으로 열어놓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무실의 형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장점으로는 당연히 벽들이 없기 때문에 공사비가 적고, 공간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효율이 좋고 공간의 길이와 깊이에 자유롭게 변화를 줄 수 있다. 다만, 독립성이 부족하고 소음이나 자연채광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개방형 ❘ 출처 : 인터비즈

 

오피스 랜드스케이핑 : 개실형과 개방형 평면배치는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흐름이나 성격을 벗어나 자유롭게 평면을 구성하는 방법을 오피스 랜드스케이핑 방식이라고 한다. 일정한 기하학적 패턴에서 탈피해서 융통성이 있는 평면 형태를 구성한다. 다만 칸막이가 없어 프라이버시나 소음 측면에서는 단점이 있다. 실에 의한 구성외에도 단일 복도인지, 중복도인지 그리고 2중 복도식인지에 따라서 나눌 수도 있다. 소규모의 경우에는 복도가 없지만, 중규모에서는 편복도와 중복도를 사용하고, 대규모에서는 중복도 방사선형을 사용한다. 

출처 : Lagomland

 

사무소 빌딩에서 코어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코어는 구조적, 설비적, 평면적 역할을 하는데 우선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구조물을 지탱해주며 엘리베이터, 파이프, 계단실, 변소 등 설비와 방재시설이 집약되어 있다. 이러한 코어의 종류에는 편심코어, 독립 코어, 중심코어, 양단코어가 있다. 일반적으로 빌딩에서 코어란 계단실, 엘리베이터실 등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출처 : 곰곰건축

 

편심코어는 바닥면적이 작은 경우에 주로 이용하며, 독립코어의 경우에는 편심코어와 비슷하지만 사무공간을 좀 더 자유롭게 구성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그러나 이 둘의 경우 코어가 건물의 중심에 있지 않기 때문에 내진구조에 불리하며 방재상 불리하다. 중심코어는 일반적으로 바닥면적이 큰 빌딩에서 사용한다. 효과적인 내진구조를 만들 수 있다. 양단코어는 양쪽에 피난로를 계획할 수 있어 방재상 유리하지만 코어를 두 곳에나 설치하기 때문에 유효면적은 줄어든다.

 

3) 세부계획

 

세부계획에서는 책상 배치 방법, 채광 면적, 주차 배치 등을 다루는데 이 세가지 요소는 건축물을 계획할 때 기둥 간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에서는 5~6m 간격으로 하고 철골구조에서는 이보다 긴 7~9m로 기둥을 계획한다.

 

사무실의 크기는 채광 면적과 관련하여 계획하는데 바닥면적의 1/10 정도의 채광을 확보한다. 즉 사무실 공간바닥에 최소한 1/10정도는 빛이 들어오게 하고, 이외에도 출입구는 1m 정도, 복도는 2m 이상 등 일반 주거계획과 비슷한 모듈과 크기로 계획한다. 다만, 화장실 공간, 계단 공간은 일반 주택에 비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용자 수에 따라 적절하게 배치한다.

출처 : dmp파트너스

 

주차장! 주차장은 1대당 약 40~50m^2, 4m X 10m 라고 생각하면 대충 주차공간 + 이동통로 정도까지 고려된다. 여기서 주차장은 주차장 전체의 면적을 의미하고, 주차면적은 5.5m X 2.5m를 표준으로 설계한다. 주차장도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그중 직각배치가 가장경제적인 방법으로 1대당 27.2m^2(대략 3m X10m)이며, 가장 소요면적이 큰 평행주차, 45도 주차 등이 있다.

 

4) 기타 설비

 

엘리베이터  : 엘리베이터는 홀의 출입구에 배치하고 동선을 짧게하도록 배치한다. 엘리베이터를 배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5대 이하는 직선으로 배치하고 6대 이상은 대면배치 등으로 계획한다. 그리고 개수를 산정할 때는 아침 출간시 5분간 이용자를 기준으로 대수를 산정하거나 유효면적(연면적)을 기준으로 2000m^2(3000m^2) 당 1대로 산정한다.

출처 : FTZ

 

스모크타워(스모그타워) : 건물에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배기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한데 이를 스모그 타워라고 한다. 스모그타워는 비상계단에 설치한 샤프트(장치, 시설)이다. 그렇다고 비상계단을 연기굴뚝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위치가 접해있다는 것이다. 압력, 송풍 등을 이용해 건물의 연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굴뚝 역할을 한다.

출처 : 김영엔지니어링

 

메일 슈트(Mail Chute) : 일상생활에서 접한 적은 없으나 우편물을 송달하기 위한 운반장치로 주로 엘리베이터가 위치한 홀에 둔다.

출처 : fairmontcopley

 

더스트슈트 : 고층건물에서 위층에 있는 쓰레기들을 아래층으로 버릴 수 있도록 연결한 통로로 최하부에는 소각로, 외부로 옮길 수 있는 설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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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설계 원리와 실 배치방법에 대해서 정리했다면, 이러한 주택은 아무곳에나 지을 수 없다. 주택단지를 형성하는 주거 단지 계획은 법적으로도 규제가 되어있지만, 어떠한 원리로 단위가 구성되는지 정리했다. 공동주주택, 단독주택이 커뮤니티를 형성한 동네를 근린단위(=근린주구)라고 하며 생활, 공동시설, 크기 등에 따라 계획하고 이를 단지계획이라고 한다.

 

단지계획

 

1) 근린단위

 

단지계획의 기본이 되는 근린단위란 커뮤니티를 의미하는데 도시 속에서 주택지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계획의 이론은 Perry가 처음 제시했는데 이를 'Perry의 근린주구 이론'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하나 정도가 들어설 인구와 간선도로를 경계로 하는 크기가 근린단위이며, 소공원과 기타 공공용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경계가 설정되면 그 안에 주택들이 들어서는데 상점과 같은 점포는 교차지점에 그리고 내부를 직선으로 통과하는 간선도로나 통과도로를 놓으면 안된다고 했다. 실제로 아파트단지를 살펴보거나 작은 동네를 살펴보면 그 동네를 가로지르는 도로는  찾기 힘들다.

Perry의 근린주구 이론 ❘ 출처 : plus2421

 

이후 근린주구 단위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이 나왔는데 그중 라이트와 스타인의 래드번설계에서는 주거 단지(근린주구)내에 자동차와 보행자를 분리하고 주거단지 내로 들어오는 도로의 끝을 막는 쿨데삭 방식으로 계획해야한다고 했다. 쿨데삭이란 막다른 골목길이란 프랑스어로, 차가 근린주구 내로 들어오면 막다른 곳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덴마크 한 동네의 쿨데삭 ❘ 출처 : 김안희와 준비하는 도시계획기사

 

근린단위는 생활권으로 구성되는데 어린이놀이터가 중심이 되는 인보구,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근린분구,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근린주구가 있다. 인보구는 아파트 3~4층 건물이 1~2동 정도가 있는 크기로 20~40호 정도의 주택이 있으며, 근린분구는 상점, 약국, 우체통, 파출소, 유치원, 아동공원 등 공동시설을 갖춘 생활권으로 400~500호 정도의 주택이 있다. 근린주구는 1600~2000호의 주택이 있고 초등학교, 병원, 도서관, 소방서 등의 시설이 있는 단위로 도시계획의 최소단위이다.

근린주구 ❘ 출처 : 서울특별시 도시재생과

 

2) 주거단지 계획

 

주거단지를 계획할 때는 인구밀도, 인동간격(건물사이 간격), 동선계획, 환경계획, 교통계획 등을 고려한다. 우선 도시의 밀도 측면에서 중심부에는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중심부의 외주부에는 중층 아파트나 연립주택이 그리고 외주부와 교외지구에는 단독주택단지와 전원주택이 있다. 그리고 주택 간에는 일조, 통풍 등 생활의 쾌적성을 위해서 적절한 인동간격을 유지하며 보행 동선최단거리로 경사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차량동선도 최단거리로 계획하며 버스가 다니는 도로는 9m, 일단 도로는 6m, 그리고 주거동으로 들어서는 도로는 4m로 계획한다. 그리고 이 둘, 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을 분리하는 보차분리를 위해서 쿨데삭, T자형 도로를 사용하거나 육교(오버브리지), 지하가를 이용한다. 

보차분리 ❘ 출처 : 서울특별시 유니버셜디자인센터

 

구체적으로 교통계획을 할 때, 차량동선과 보행자동선을 정리하면. 우선 차량동선을 계획할 때는 근린주구내에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와 분리하며 근린주구 내부로 통과하는 차량을 극소화해야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외부 차량이나 이동을 위해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거실에 동선 이용이 많으면 불편한 이유를 확대한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근린주구와 도로가 너무 멀면 이동에 불편하기 때문에 간선도로에는 접하게 배치한다. 더 나아가 간선도로에서 횡단보도는 300m 마다 설치하여 보행자 동선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그리고 간선도로에서 상점가, 공동시설 등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최소 400m 거리를 두어 교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간선도로에서 교차 횡단보도 ❘ 출처 : 충남일보

 

근린주구내로 들어오는 차량을 위한 진입로 교통은 직각교차로 하며 시야를 가리는 물체가 없어야한다. 진입로 1개당 200세대를 수용하는 것으로 산정한다. 보행자 도로의 경우에는 최소 3명을 기준으로 부딪히지 않고 걸을 수 있게 계획하며 2.4m 이상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도로의 면적은 단지내에서 약 15%정도로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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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이어 공동주택. 공동주택은 건축법을 참조하면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로 나뉜다. 그래서 아마 이 장이 더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 아파트도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단독주택에서 기본적으로 다루었던 실의 크기나 용도, 배치는 일맥상통한다.

 

공동주택 중 연립주택은 4층 이하로 동당 건축 연면적이 660m^2을 초과하는 경우이고 다세대주택은 4층 이하로 동당 건축 연면적이 660m^2 이하인 주택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이건 건축법상 분류하는 기준이고 형태와 종류에 따라 2호 연립주택, 테라스 하우스(경사지), 중정형 하우스, 1층과 2층을 분리하고 정원을 가진 연립주택인 타운 하우스, 2동 이상의 단위주거가 벽을 공유하는 로우 하우스 등이 있다.

타운 하우스 ❘ 출처 : 목포 백련용해 노블힐스 시티앤

 아파트

 

도시 인구밀도가 증가하고 세대인원이 감소하게 되면서 아파트가 등장하게 되었다. 아파트는 형태와 평면방식에 따라 나뉘는데 우선 평면방식을 먼저 정리하면. 요즘 신축 아파트에서 주로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계획하는 계단실(형) 아파트, 80~90년대 복도를 통해서 들어가는 편복도형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서 하나에 복도에 양쪽으로 집이 있는 중복도형 아파트로 분류된다.

편복도형 아파트

 

단면형태에 따라서는 일반적으로는 한 개의 층으로 계획하는 단층형 아파트, 그리고 비싼 아파트의 경우 2층씩은 메조넷형(복층형), 스킵 플로어형 등이 있다.

스킵 플로어 ❘ 출처 : homify

 

아파트에서는 단위평면을 구성하는 방법에는 DK형, LDK형 L+DK형 등이 있다. 우선 DK형의 경우에는 식사실과 부엌이 구분되어있는 형태로 소규모 주택에서 사용한다. LDK형의 경우에는 식사실, 부엌, 거실을 한 공간에 연결하는 것으로 대부분 30평 아파트에서는 이렇게 계획하는 형태인 것 같다. 단독주택에서 배웠던 실의 배치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LDK형 공간 ❘ 출처 : RIUM HAUS

 

세부계획 역시 단독주택과 유사한데, 현관의 경우에는 폭 85cm 이상, 거실의 천장은 2.4m 이상, 발코니의 난간은 1.2m 이상 등의 기준이 있다.

 

엘리베이터는 아파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설인데, 일방향 수송으로 하며 개폐시간은 6초로 한다. 그리고 한 층에서 기다리는 문이 기다리는 시간은 평균 10초로 한다. 일반적으로 1대당 50~100호가 적당하고 10인승 이하의 소규모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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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획은 각 건축물의 용도와 목적에 맞게 건축물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을 다룬다. 단독주택, 공동주택, 아파트 등의 주거건축부터 교육시설, 상업시설, 의료시설 등을 다룬다.

 

 

# 시작하기 전

건축물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우선 기획을 하고 이후 계획을 한다. 계획 단게에서는 대지분석을 바탕으로 배치계획을 구상하고 이후에 가장 기본인 평면계획을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설계도면을 만들고 시공하기까지 이른다.

대지분석 ❘ 출처 : 이건축사와 부동산 투자

 

그렇다면 계획은 어떻게 할까? 여기서는 위대한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큰 역할을 했다. 단순히 집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체공학적으로 모듈러를 창안했는데 이는 황금비를 바탕으로 비례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인간, 183cm(서양 사람 기준;;)를 기준으로 그 사람이 집에서 움직이고 행동할 때 어떤 치수가 적당한지를 분석한 동작치수, 심리적, 생리적, 물리적 치수 등을 활용해서 각 공간을 규격화한 것이다. 이렇게 규격화한 모듈(치수)를 바탕으로 건축재를 대량 생산하고 양산화할 수 있다.

르 꼬르뷔지에 모듈러

 

그렇기 때문에 건축계획을 공부할 때, 그냥 숫자들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집, 나의 크기, 내가 밥먹는 공간의 크기 등을 대략적으로 상상하면 그것이 인체공학적 설계, 모듈 설계, 건축계획 이론을 적용한 것이 된다.

 

단독주택 

 

우리나라는 대부분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단독주택을 생각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이 단원을 공부할 때 조금 잘 사는 집을 상상하면서 공부를 했다. 단독주택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어질 대지를 분석한다. 이를 대지분석이라고 하며 이후에 그 대지에 어떻게 주택을 배치할지 고민한다. 그 후에 배치에 따라 평면을 구성한다. 요약하면 대지분석, 배치계획, 평면계획, 세부계획 순으로 설계를 한다.

 

1) 배치계획 (대지분석)

 

대지분석을 할 경우에는 당연하지만 전망이 좋고 신선한 곳 등의 요소를 고려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일조조건은 동지를 기준으로 4시간 이상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건물을 배치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주거가 북쪽에 위치하고 남쪽에는 정원이나 열린 공간으로 구획해서 햇빛이 집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 동서 간격으로 길게 집을 배치하여 햇빛의 양을 늘리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간격은 6m 이상 이격시켜 불이 났을 때 옮겨 붙는 것을 방지하고 통풍이 용이하게 한다. 

배치계획 ❘ 출처 : HAETO Housing

 

2) 평면계획

 

건물 배치계획이 끝났다면 이제 평면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 계획한다. 공간을 계획하는 것을 조닝이라고 하는데 시간적 요소, 생활적 요소 등을 고려해서 공간을 구획한다. 그중 생활공간에 의한 분류의 기준으로는 화장실, 욕실, 주방 등과 같은 보건과 위생의 공간, 침실, 공부실, 서재 등의 사적 생활공간 그리고 오락과 휴식, 식사 등의 단란 생활공간이 있다.

조닝 예시 ❘ 출처 : Yu-topia

 

조닝으로 공간 구성을 한다면 주택 내에서 어떻게 이동할지 동선 계획을 한다. 동선의 3요소로는 속도, 빈도, 하중이 있는데 여기서 하중은 이동 시에 물체의 무게감을 표현한 것으로 무거운 물체를 들고 움직이는 것 등을 파악하는 요소이다. 또한, 방위계획도 중요한데 서측은 햇빛이 오래 들어오기 때문에 부엌을 위치시키지 않고, 북측은 햇빛이 균일하게 그리고 양이 적기 때문에 작업실, 화장실 등을 배치한다. 방위계획은 햇빛이 대부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방향을 고려하면 쉽게 위치를 계획할 수 있다

출처 : 토지공인중개사사무소

 

3) 세부계획

 

세부계획으로 각 실의 크기, 용도, 고려사항 등을 다룬다. 주택 연면적 대비 각 실의 구성비율은 일반적으로 현관 7%, 복도 10%, 부억 10%, 거실 30% 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각 실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그런데 각 실의 크기는 비교적 계획하기 나름이므로 대략적인 크기를 인지하거나 내가 살고있는 공간의 크기로 어림잡아 생각하면 된다.

2019년 최소주거면적

 

우선 집으로 들어와서 이동하는데 이용되는 공간

*아래의 도면은 "

꿈꾸던 전원주택을 짓다 금상 "

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현관 : 현관의 크기는 1.2m, 깊이 0.9m 정도로 도로의 위치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어디로 들어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현관

 

복도 : 복도는 최소 0.9m, 평균적으로 1m 정도로 각 방을 구분(차단)하고 선룸의 역할을 하는데 1.5m 이상 넓은 경우 어린이들이 노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아파트에서는 복도가 없다. 당연하듯 소규모 주택에서는 비경제적이다.

 

계단 : 계단 한 단의 크기는 대략 26cm X 16cm 로 폭은 90~ 120cm가 적당하다.

계단

 

그리고

 

거실 : 거실의 크기는 가족 1인당 최소 5m^2으로 설계한다. 물론 다른 요소도 고려해야한다. 다만 이 조건으로만 따졌을 때 4인 가족인 경우 20m^2 크기의 거실인데 거실은 주거 면적에서 30%를 차지하니까 최소 4인가족의 경우 66.6m^2의 크기 주택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거실의 위치는 남향으로 하고 다른 방과 접속되게 하여 동선을 줄이도록 한다. 하지만 동선으로 이용되면 안된다. 티비보고 있는데 누가 계속 왔다갔다하면 불편하니까. 그래서 침실과 대칭되는 위치가 좋다. 

거실

 

식당 : 식당은 분리되어 따로 있는 경우와 다른 공간과 연결되어 개방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개방되어 있다. 부엌과 함께 있는 다이닝 키친, 거실 일부분에 있는 다이닝 앨코브, 거실과 부엌이 연결되어 있는 곳에 식탁이 있는 리빙 키친 그리고 실외에 있는 다이닝 포치, 다이닝 테라스가 있다. 그리고 나아가 가구인 식탁의 경우에는 1인당 60cm 그리고 마주보는 식사 상대와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설계한다.

다이닝 앨코브

 

부엌 : 부엌에서 작업대의 크기는 폭은 50~60cm 그리고 높이는 요리하기 쉽게 허리 정도 높이의 85cm 정도가 적당하다. 부엌에서 요리를 하는 동선이 중요한데 이를 수치화하여 냉장고, 개수대, 가열기를 잇는 선을 작업 삼각형이라고 표현하고 삼각형 길이의 합이 3.6~6.6m로 하여 효율성을 확보하고 가사노동의 경감을 목표로 한다. 부엌의 종류도 직선형, L자형, ㄷ자형, 병렬형 등 다양하다. 

병렬형 주방 ❘ 출처 : 리바트몰

 

침실 : 침실의 크기는 공기 요구량을 이용하여 산출하는데 성인 1인당 필요한 공기 요구량은 50m^3/h 이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환기를 2회 정도 한다고 했을 때 25m^3의 공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서 천장의 높이가 2.5m로 가정하면 1인당 10m^2의 바닥면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침실의 주요 가구인 침대는 머리가 한 쪽 벽에 맞닿게 하고 방 문을 딱 열었을 때 보이지 않게 만들어서 사적인 공간으로 유도하는데... 실제로는 문을 그렇게 설계하지 않는 곳도 많다.

 

화장실 : 화장실은 욕실과 변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변소의 크기는 양변기일 경우 0.8X1.2m 정도 이고 욕조 + 세면기 + 양변기를 설치하면 1.7(0.8 양변기+0.4 세면기+0.5 욕조)X2.1m (욕조가 젤 기니까) 이다. 그래서 화장실의 크기는 대략 1.7mX2.6m 정도로 볼 수 있는데 +,- 0.3씩 넉넉하게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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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집을 어떻게 지을까? 목재는 다른 재료에 비해 경량이고 다양한 무늬가 있다. 다만 부식하기가 쉽고 강도 편차가 커서 고층건물에 사용할 수 없고 착화점(불에 붙는 온도)가 낮아서 위험하다.

 

 목공사

 

1. 건축용 목재 만들기

1) 목재 일반사항

 

목재는 잎이 뾰족한 침엽수와 잎이 넓은 활엽수로 나뉜다. 이중 침엽수는 곧고 긴 부재(직선부재)를 생산하기 유리하기 때문에 건축용 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하며 구조재로 사용하고, 활엽수가구나 치장재 등에 사용하다. 또 활엽수는 강도가 크고 견고하기 때문에 경목재로 구분된다.

활엽수(좌), 침엽수(우) ❘ 출처 : sadosega.blog

 

목재의 성질 물과 관련된 특징들이 많은데 이러한 것들에 의해서 목재의 강도가 결정된다. 우선 목재에서 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비중이다. 목재의 진비중(진공상태에서의 비중)은 종류에 상관없이 1.54이며 비중이 클수록 강도가 증가한다. 목재가 물을 포함하는 목섬유는 섬유포화점에 의해서 강도가 바뀌는데, 섬유 포화점 이하에서는 함수율이 낮을수록 강도가 크게 나타나지만 포화점 이상이 되면 함수율이 늘어나도 강도의 변화가 없다

나무의 목섬유 ❘ 출처 : 한국목재신문

 

목재의 강도는 인장력이 가장 세고, 그 뒤로 휨, 압축, 전단력 순이다. 목재의 중심부분을 심재라고 하며 겉부분을 변재라고 하는데 당연히 강도는 심재가 크다. 그래서 심재로 구조재를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축방향, 촉방향, 지름방향 등 나무 결에 따라 방향이 다른데 축방향의 직각부분에서 압축강도가 강하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

 

2) 건축용 목재 만들기

 

목공사는 우선 수평규준틀로 공사에 필요한 표시들을 하고, 기초를 만든다. 그리고 뼈대를 세우기 위해 토대를 만들고 이후 기둥, 인방보, 층도리, 큰보 순서로 공사를 한다. 이후 지붕을 만들고 내부 마무리공사를 하는데 목공사는 2층 바닥을 먼저 공사하고 이후 2층 천장, 1층 바닥, 1층 천장 순서로 마루판과 천장을 공사한다.

 

건조하기 : 목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당연히 벌목을 해야하고 이후에 건조하는 과정을 거친다. 건조가 중요한 이유는 이후 수축, 균열, 변형이 일어나지 않게하고 부패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에서 다룬 것처럼 섬유포화점 이하에서는 강도가 커지기 때문에 잘 건조시켜야한다. 건조를 하는 방법에는 크게 자연건조법과 인공건조법이 있다. 자연건조법은 침엽수의 경우 약 6개월, 활엽수의 경우 1년 정도 직사광선과 비를 피해 통풍으로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건조시간이 길고 변형이 생길 수도 있지만 재질이 좋고 건조비가 적게 든다. 인공건조법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증기로 가열시키는 증기법, 건조실 내의 공기를 가열하여 건조하는 열기법 그리고 기압을 이용해서 수분을 없애는 진공법이 있다. 이러한 인공건조는 건조가 빠르고 변형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

출처 : Makolokolo

 

방부하기 : 목재는 부식에 약하기 때문에 방부처리를 항상해주어 보존을 해야하는데 그 방법에는 방부액이나 물에 담가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침지법, 크레오소트(방부제)를 주입하는 주입법, 목재표면을 태워서 수분을 제거하는 표면탄화법, 방주제나 니스를 표면에 바르는 도포법이 있다. 구체적인 방부제의 종류로는 가장 값이 싼 크레오소트, 도포용으로만 사용하는 콜타르, 그리고 방부력이 가장 우수하고 페인트칠도 할 수 있는 PCP가 있다.

 

2. 목재의 종류

목재를 건조하고 방부하고 나면 이제 목재가 한판씩 나온다. 이러한 목재를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장을 섬유방향과 직각 방향으로 홀수 겹을 붙여 합판을 만들거나, 판재의 직각방향이 아니라 섬유방향으로 평행하게 하며 접착제를 이용하여 만든 집성목재를 만든다. 합판은 값이 싸고 좋은 무늬를 얻을 수 있어 널리 사용하며 집성목재의 경우에는 강도변형이 작아서 길고 단면이 큰 부재를 만들 때 사용한다. 

출처 : 도림자재

 

목재를 사용할 때는 이음, 맞춤, 쪽매를 활용하는데 이음은 두 부재를 재의 길이방향으로 접합하는 것이고 맞춤은 재와 서로 직각 또는 일정한 각도로 접하는 것이다. 쪽매는 우리나라의 마루판과 같이 섬유방향과 평행으로 붙이는 것이다. 모든 이음이 그렇지만 항상 응력이 작은 곳에서 해야하며 단면 방향은 응력이 직각되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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