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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의 경우에는 배치방법보다 극장의 평면에 따라 배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평면형태와 그 구성의 특징이 중요하다.

 

 극장 계획

 

1) 평면 계획

 

극장의 평면에서 제일 중요한 무대와 이를 관람하는 관람석, 그리고 현관, 매표소, 로비 등으로 구성된다. 극장의 평면은 크게 4종류로 구분된다. 오픈스테이지, 에리나, 프로시니엄, 가변형 무대. 오픈스테이지는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이 동일공간에 있는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무대를 볼 수 있으며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사람들이 210도로 둘러 싼 그리스 극장형, 180도로 둘러 싼 로마극장형, 90도로 둘러싼 부채꼴 그리고 각도가 없는 관객석을 가진 앤드 스테이지가 있다.

올리비에 극장 ❘ 출처 : 월간낭만

 

에리나 형식의 경우 오픈스테이지와 동일 구성으로 되어있으나 관객이 360도를 둘러싼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하게 되며 가장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방향에 관객이 있기 때문에 무대 배경은 주로 낮은 가구로 구성하며 가급적 배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 ❘ 출처 : 123RF

 

그리고 가장 흔하고 공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시니엄(픽쳐 프레임 스테이지)형은 프로시니엄벽(액자처럼 생긴 부분)에 의해 연기공간과 관객공간이 분리되며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평면형태이다. 관객은 프로시니엄 아치의 개구부를 통해 무대를 보기 때문에 제한된 방향으로만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떠한 배경이든 만들 수 있으며 관객에게 장치, 무대조명 등 무대효과를 보이지 않고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무대에 가깝게 관객을 배치할 수 없다.

명동극장 ❘ 출처 : 문화뉴스

 

가변형 무대의 경우 필요에 따라 무대의 객석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 형태로 하나의 극장에 다양한 무대를 만들 수 있으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극장표현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대학연구소 등 실험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 경우에 적합하다.

가변형 무대 ❘ 출처 : 두산 아트센터 space111

 

2) 세부계획

 

1. 관객석 : 관객석의 크기는 연면적의 50% 정도를 차지하며 객석 1인당 약 0.5m^2~0.6m^2으로 설계한다. 일반적으로 부채꼴 형태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시각적, 음향적으로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무대에서 관객석까지의 거리에 따라 3가지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15m 내에 시선거리를 느끼는 A구역은 배우의 표정과 동작을 상세히 감상할 수 있고, 1차 허용한도로 22m까지인 B구역은 실제 극장건축에서 수용을 많이 하려고 하기 때문에 계획된다. 마지막으로 C구역은 2차 허용한도로 35m까지 둘 수 있으며 배우의 일반적인 동작을 볼 수 있다. 

관객석 거리 ❘ 출처 : 샤롯데시어터

 

좌석의 배열은 무대의 중심, 스크린의 중심을 기준으로 원호 배열이 가장 이상적이다. 객석의 의자는 일반적으로 폭 45cm, 전후 간격은 80~85cm로 하며 통로는 세로의 경우 80cm, 가로의 경우 100cm로 한다. 추가적으로 객석의 바닥구배는 작게하면서도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해야하며, 필요시 엇갈리게 배열하는 방법도 있다. 바닥구배는 1/10가 적당하다.

출처 : 더 프리뷰

 

극장 계획의 경우 음향계획이 주요한데, 극장의 양쪽벽과 객석부 공간의 앞면 경사천장은 무대의 음을 반사시켜 객석의 뒷부분까지 갈 수 있도록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소음방지를 위해서 출입구를 밀폐하고 도로면을 피하며 창은 2중창으로 한다. 그리고 2층 발코니의 경우에는 총 객석길이의 1/3 이내여야하며 잔향시간을 조절해야한다.

극장 발코니 ❘ 출처 : 더프리뷰

 

2. 무대 : 배우들이 연기하고 관람객에게 보여지는 공간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무대를 평면적으로 먼저 살펴보면 무대는 프로시니엄 아치를 기준으로 바로 뒤에 커튼라인이 구획되고, 커튼라인의 커튼막 앞부분을 에이프런 스테이지(apron stage), 앞무대로 객석쪽으로 나와있다. 커튼라인 뒤쪽은 액팅 Area로 배우들이 연극을 하는 곳이다. 외에도 측면부분을 사이드 스테이지라고 하며 무대의 폭은 프로시니엄 아치 폭의 2배 정도로 하고 깊이는 프로시니엄 아치 폭 정도로 한다.

무대의 공간구성 ❘ 출처 : 국립중앙극장

 

무대의 단면에서는 각종 기기와 가설물, 무대용 장치 등이 있다. 무대상부에는 플라이로프트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 그리드 아이언, 플라이 갤러리, 록 레일이 있다. 무대의 천장 밑에 위치하는 그리드 아이언은 조명기구, 연기자, 음향판 등을 매달 수 있는 장치이다. 플라이 갤러리는 그리드 아이언에 올라가는 계단과 연결되는 무대위의 벽에 6~9m로 설치되는 통로이다. 그리고 록 레일은 와이어 로프를 모은 곳이다.

상부무대장치 플라이로프트 ❘ 출처 : 영진스테이지

 

그리고 이전에 프로시니엄형은 관람석과 무대 사이를 구분하는 벽이 설치된다. 그림의 액자와 같은 역할을 하여 관객의 눈을 무대로 몰입하게 해주는 효과와 함께 조명기구나 막을 후면에 가리는 역할을 한다. 

프로니시엄 아치

 

사이클로라마, 무대 제일 뒤에 설치하는 무대 배경용 벽으로 다른 말로 호리존트라고 한다. 무한히 펼쳐지는 효과를 주며 프로젝터 같은 영상기기로 투사하여 배경을 보여준다.

사이클로라마 ❘ 출처 : MTN 뉴스

 

그리고 무대의 바닥부분에는 무대배경의 이동을 위한 활주이동무대의 왜건 형식, 회전무대에서 고정식, 이동식, 복합식, 무대에 연기자의 등장과 퇴장이 특정 장소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단이나 사다리로 플로어 트랩을 설치해야 한다. 승강무대에서 연기자의 출입, 배경 이동 등을 위한 승강기는 트랩 엘리베이터, 테이블 엘리베이터, 플래토 엘리베이이터가 있다.

 

극장 엘리베이터 예시

 

후무대에는 의상실, 출연대기실인 그린룸, 그리고 출연자가 출연 바로 직전 대기하는 앤티룸, 대사를 보거나 기타 용도로 연기자들에게만 보일 수 있는 위치에 놓인 프롬프터 박스가 있다.

프롬프터 박스 ❘ 출처 : HNB사람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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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피부과, 비뇨과 등 매일 출입하는 외래 환자를 다루는 외래진료부와 수술부, X선과, 물리부, 약국, 주사실 등 입원환자와 함께 외래환자도 다루는 중앙(부속)진료부가 있다. 그리고 입원환자의 장기치료를 위해 체제할 수 있는 병동부가 있다. 그리고 그외 사무일을 위한 관리부와 급식, 배선 등의 서비스부가 있다.

 

 병원 계획

 

1) 배치계획

 

병원을 건축하는 형식으로는 분관식과 집중식이 있다. 공장 계획에서와 마찬가지로 분관식은 각 건물이 3층 이하로 일반적으로 외래부, 중앙(부속)진료부, 병동부를 각각 별동으로 분산하고 연결하는 배치형식이다. 분관식으로 하면 각 병실을 남향으로 하여 일조, 통풍 조건을 좋게 할 수 있으나 넓은 부지가 필요하고 설비가 분산적이여서 비용이 많이 든다.

분관식 병원 ❘ 출처 : 청년의사

 

집중식의 경우 외래진료부, 중앙(부속)진료부, 병동부를 고층으로 하여 한 건물에 배치한 것이다. 일조, 통풍 조건이 불리해져 각 병실의 환경이 균일하지 못하지만 관리가 편하고 설비 시설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다익형 배치형태로 최근 기술과 설비의 발전으로 출현하게 된 형식도 있다.

다익형 배치 ❘ 출처 : 한솔

 

병원의 규모를 산정할 때는 병상수를 통해 산정한다. 보통 병원의 전체 연면적은 1개의 병상(bed) 당 50m^2으로 산정하며, 병동부의 면적은 1개의 병상당 25m^2으로, 그리고 각 병실의 면적은 1개의 병상당 12m^2으로 산정한다. 그렇게 해서 일반적으로 병동부의 면적은 30~40%, 중앙진료부의 면적은 20% 정도, 외래진료부는 10% 정도로 계획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확장 가능한 대지도 확보하도록 해야한다.

 

2) 평면계획과 세부계획

 

우선 동선부터 살펴보면 크게 4개의 출입구로 나눌 수 있다. 제1입구는 외래부 출입구로 병원전체의 주출입구, 제2입구는 병동부의 출입구로 입원환자와 그 방문객의 출입구, 제3입구는 구급차나 사체의 출입구로 일반인들의 눈에 띄지 않게 주출입구의 반대편이나 측면 등에 계획한다. 마지막으로 제4입구는 각종 설비나 부품의 보급와 반입을 위해 창고, 기계실, 세탁실로 출입하는 곳이다.

응급환자 출입구 ❘ 출처 : 뉴스1

 

1. 외래진료부 : 외래진료부는 진료방식에 따라 오픈 시스템과 클로즈드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오픈 시스템의 경우에는 종합벼원 근처에 개업의사가 종합병원에 등록되어 그 종합병원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개업의사가 본인의 환자를 종합병원 진찰실에서 예약해 사용할 수 있고 입원시킬 수도 있다.

고대안암병원(클로즈드 시스템) ❘ 출처 : 의사신문

 

클로즈드 시스템의 경우에는 대규모로 여러 의학과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형식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종합병원이 해당된다. 약국, 중앙주사실, 회계 및 수납은 정면출입구 근처에 계획하며 대기공간과 통로공간을 분리한다. 추가적으로 외래진료실은 1실 당 1일 최대 35명을 진료하는 것으로 산정하며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순으로 외래환자가 많다고 한다.

1층 평면도 ❘ 출처 : 서울의료원

 

더 구체적으로 각 과에 따라 실의 특성을 정리하면 우선 내과의 경우에는 진료 검사에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수의 소진료실을 설치한다. 외과의 경우 진찰하는 곳과 처치하는 곳을 구별하며 1실에 여러 환자를 다룰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소수술실과 인접하여 계획한다. 소아과의 경우 부모가 동반하기 때문에 충분한 넓이가 필요하고 전염에 유의하도록 한다. 정형외과는 최하층에 배치하며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재를 사용한다. 산부인과는 내진실을 설치하며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차단한다. 이외에도 이비인후과는 남쪽 광선을 차단하고 북측채광을 하도록 하며 안과는 눈 검사를 위해 5m 거리를 확보해야하고 치과의 경우에는 북쪽이 좋고 배기설비를 설치해야한다.

 

2. 중앙진료부 : 중앙진료부는 외래진료부와 병동부 중간에 위치시키며 수술실, 분만실 등은 통과동선이 되면 안된다. 그리고 환자의 동선은 저층에 그리고 각종 설비나 부품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

수평적 형태의 중앙진료부 ❘ 출처 : 삼성물산 대학생 기자단

 

각각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약국의 경우 외래환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출입구에 배치해야한다. 수술실의 경우 규모를 산정할 때 100개의 병상 당 1개의 대수술실(6mX6m)과 1개의 소수술실(4.5mX4.5m)로 하고 50개의 병상의 추가될 때마다 1개의 수술실을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1실을 1일 2회 사용한다고 가정한다. 출입구는 1.5m 정도 천장은 3.5m로 한다. 실온은 26.6도, 습도는 55도 이상을 유지해야하며 공조설비에서 재순환되지 않도록 한다. 벽재료는 녹색계 타일로 마감하여 피의 색깔과 구분하고 바닥재료는 폭발성 마취약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스파크 방지장치가 붙은 전기도체성 타일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X레이실은 병동에 가깝게, 물리부는 외래부에 가깝게 등 기능에 맞는 위치에 배치한다.

수술실 ❘ 출처 : 메디컬 타임즈

 

3. 병동부 : 입원환자를 위한 병동부는 건물을 고층화하여 간호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병원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며 간호사가 환자를 관찰하기 쉽고 환자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한다. 병동을 더 세분화하면 병실, 의원실, 간호 대기실, 면회실로 나눌 수 있다. 간호단위는 8~10명으로 구성된 1조의 간호원은 보통 30~40베드 정도 관리하며 간호원 대기실은 각층, 각동별로 계획한다. 24m 이내에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병실평면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해야한다.

가톨릭대학 은평성모병원

 

병실1인용의 경우 10m^2 이상, 2인용의 경우 12m^2 이상으로 크기를 정하고, 창면적은 바닥면적의 1/4~1/3 정도로 하고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중앙에 전등을 달지 않늗다. 대신 개별조명시설을 설치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특수한 병실이 있는데 ICU(Intensive Care Unit)은 중증환자를 24시간 집중간호하는 단위며 CCU(Coronary Care Unit)은 심근,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집중간호하는 단위이다.

병실과 병실 조명 ❘ 출처 : 연합뉴스

 

급식의 경우에는 중앙배선방식으로 환자에게 준비된 식사를 리프트 등을 이용해 각 간호원실에 배선실을 통해 환자에게 주는 방식이며 병동배선방식은 전기난방장치된 식사 운반차가 음식을 전하는 방식이다. 

배선차 ❘ 출처 : 엑스카즈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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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는 도시에 위치한 시티 호텔과 관광객을 위한 리조트 호텔로 구분되고 이 이외에 옛날 자동차 여행자를 위한 모텔(motorist hotel), 청소년 국제활동을 위한 유스호스텔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시티 호텔에는 일반 비지니스를 위한 커머셜 호텔, 상업상 단기체제하는 투숙객을 위한 레지던셜 호텔, 장기체제를 위한 아파트먼트 호텔, 그리고 철도역이나 공항에 위치한 터미널 호텔이 있다. 그리고 리조트 호텔은 그 목적에 맞게 스포츠와 레져를 즐길 수 있는 클럽 하우스, 산간 지역에 위치한 산장 호텔 등이 있다.

 

용인 유스호스텔 ❘ 출처 : 용인 컨트리클럽

 

 호텔 계획

 

1) 배치계획

 

호텔은 시티 호텔이냐 리조트 호텔이냐에 따라서 대지를 선정하는 방법과 배치계획이 달라진다. 시티 호텔의 경우 교통이 편리하고 자동차 접근, 주차설비와 근처 호텔 등을 주로 고려한다. 그리고 시가지에 건설되는 만큼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복도면적을 작게 하고 고층화를 유도한다. 다만 아파트먼트 호텔은 주거성도 고려하여 통풍과 채광이 좋은 평면형으로 계획한다.

롯데 호텔 (시티 호텔)

 

리조트 호텔은 관광지 근처에 배치되며 수질, 자연을 볼 수 있는 위치와 조망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장래 증축가능한 구조와 하부에는 레크레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고려해야한다.

롯데 리조트

 

2) 평면계획

 

호텔은 기능에 따라 숙박공간, 관리공간, 공공공간, 요리공간, 설비공간 등으로 나뉜다. 관리공간의 경우에는 호텔에 체크인을 하거나 종업업이 관리업무를 하는 공간으로 프론트 오피스, 지배인실, 사무실 등이 포함된다. 숙박공간은 객실, 호텔 객실 내부에 물건을 보관하는 린넨룸, 트렁크룸이 있다. 공공 공간은 공용 및 사교 공간으로 현관, 홀, 로비, 무도장 등이 이있다.

 

호텔의 각 공간의 면적비율은 시티호텔이냐 리조트호텔이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우선 시티호텔의 경우 객실 1개를 40m^2 정도로 계획하며 그래서 숙박공간이 60%, 공용공간이 20% 정도 차지한다. 그런데 그중 장기간 체제하는 아파트먼트 호텔의 경우에는 객실 1개를 85m^2 으로 계획하며 각종 편의시설을 위해서 공용공간이 많다. 그래서 숙박공간과 공용공간이 약 40% 대 50% 정도로 차지한다. 한편 리조트 호텔의 경우에는 객실 1개를 20~40m^2으로 계획하며 숙박 공간의 면적이 50% 정도 공용면적이 30% 정도이다.

롯데호텔의 아파트먼트 호텔 ❘ 출처 : 롯데호텔

 

동선을 계획할 때는 고객 동선과 종업원 혹은 서비스 동선을 분리한다. 출입구를 분리하며, 또 시티 호텔의 경우에는 연회나 강연 같은 행사도 하는데 이런 경우 연회고객과 숙박고객의 출입구를 분리해야한다. 그리고 숙박객이 프런트를 지나지 않고 주차장으로 갈 수 있는 동선은 없애도록 해야한다. 음... 그냥 도망갈까봐 그러는건지 아니면 숙박객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건지는 모르겠다. 

 

호텔은 객실이 있는 층을 컨트롤 C + V 하는 느낌으로 수직적으로 쌓아올리는데, 이때 기준이되는 층을 기준층이라고 한다. 기준층은 당연히 통일되며, 기둥간격이나 면적에 따라 한 층의 객실 수가 정해진다. H형, ㅁ자형 처럼 예전에 자주 사용한 평면은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거주성이 좋지 못하다는 특징이 있고, T자 Y자 또는 십자가형엘리베이터로부터 객실까지 동선이 짧다는 장점이 있으나 계단이 많이 요구된다. 특히 Y자형의 경우에는 각 모서리에 계단을 계획해야하기에 코어가 들어가 구조적으로 이점이 있다. 이외에도 편복도 일자형, 사각형 등의 평면 형태가 있다.

Y 자형 호텔 Lone hotel ❘ 출처 :Lone hotel

 

3) 세부계획

 

호텔에서 현관은 고객이 최초로 들어오는 공간으로 프론트 데스크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프론트 오피스는 호텔의 중심부로 각종 통신설비가 있는 곳이며, 호텔의 지배인실은 외래객들도 알기 쉽고 자유롭게 출입하고 대화할 수 있는 위치에 두도록 한다. 그 뒤 로비로 들어서게 되는데 로비는 고객이 들어가 예약이나 식사, 사교를 위한 공간인 동시에 엘리베이터, 계단으로 객실로 이동할 수 있는 장소이다. 그리고 라운지는 넓은 복도로 칸막이 없이 응접,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텔 라운지 ❘ 출처 : 롯데호텔

 

객실의 경우 호텔 종류에 따른 면적은 위에서 정리했다. 일반적인 객실의 면적을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1인용의 경우 3mX5m로 가로와 세로 비가 0.8~1.6 정도가 된다. 그리고 높이는 3.3m 로 구획하고 2인용의 경우에는 5mX6m 정도로 구획한다. 그래서 1실을 평균적으로 싱글은 19m^2 정도, 더블은 22m^2 정도, 트윈은 30m^2, 스위트는 45m^2으로 계획한다.

스위트룸 ❘ 출처 : 인터파크

 

식당주방을 계획할 때는 1석당 1.5m^2으로 산정하며 3.3m^2(1평)당 2~3인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호텔 레스토랑을 포함해 레스토랑의 경우 테이블 서비스 레스토랑, 카운터 서비스 레스토랑, 셀프 서비스 레스토랑으로 구분된다.  테이블 서비스는 웨이터가 요리를 방으로 옮겨주는 것으로 가격이 높으며, 카운터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용하는 음식점을 포함해 런치룸, 스넥바도 포함된다. 셀프 서비스는 신속하고 자유로운 형식의 레스토랑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연회장의 경우에는 대연회장과 중소연회장으로 구분되는데 수용인원에 따라 1인당 1.5m^2 정도로 산정한다. 

카페테리아 ❘ 출처 : 곤지암 리조트

 

종업원은 객실 수와 비례하여 인원을 정하는데 일반적으로 객실 수의 2.5배 정도이며 24시간 서비스나 상주하는 경우를 위해 종업원의 숙박시설의 종업원 수의 1/3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추가적으로 룸서비스를 제공하는 룸보이(보이실)의 공간은 숙박시설이 있는 각층 코어에 계획한다. 이외에 숙박객의 세탁물과 객실 내부 물건을 보관하는 린넨실, 숙박객의 짐을 보관하는 장소인 트렁크 룸이 있다.

린넨실 ❘ 출처 : 아트앤앵글
트렁크룸 ❘ 출처 : 오늘의 페이지

 

그리고 복도는 거의 다른 건축계획과 비슷하게 편복도인 경우 1.2m 이상, 중복도의 경우 1.5m 이상으로 하고 화장실은 공용부분에 설치하며 60m 이내 거리에 있도록 하고 종업원의 화장실은 구분하여 계획한다. 25인당 1개 변소로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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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건축에는 공장, 창고 등 공업시설을 계획한다.

SK이노베이션 평지붕 ❘ 출처 : SK이노베이션

공장 계획

 

공장은 옛날에는 목구조, 그리고 현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 철골 구조, 철골 철근콘크리트구조를 주로 사용한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경우는 스팬이 15m 정도로 길게 설계할 수 있는 PS(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 큰 스팬의 지붕을 위한 쉘구조 등이 있다.

쉘구조 ❘ 출처 : KS종합설비

 

종류별로 기계공장, 조선공장은 단층으로 만들고 제지공장, 제약공장, 방직 공장 등 연구소나 기능의 분화가 필요한 비교적 작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경우에는 중층으로 한다. 그리고 공장은 지붕형태에 따라 채광과 환기 방법 등의 효과가 달라기 때문에 이로 분류할 수도 있다. 우선은 평지붕이 있고, 우리가 그림으로 공장을 표현할 때 주로 그리는 톱날지붕, 채광과 환기에 좋은 솟을 지붕, 박공지붕(세모) 형태의 뾰족지붕 그리고 샤렌구조가 있다. 더불어, 톱날지붕은 기둥이 많이 필요하며 샤렌구조는 기둥이 적게 소요된다는 특징이 있다.

출처 ; 하보이

 

1) 배치계획

 

공장을 배치할 위치는 녹지계획도 함께 생각해야되는데 이는 공장을 녹지에 조성하여 공해 및 재해방지를 완화하고 생산과 노동 환경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장은 분관식(Pavilion = 파빌리온으로 여러 공장 건물을 이어서 배치)과 집중식(block식으로 하나(?)의 공장건물로 배치)으로 구분되는데 분관식의 경우 구조를 각각 다르게 하여 공장의 신설이나 확장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통풍과 채광에도 용이하다. 반면 집중식 공장을 짓게 될 경우에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공장과 녹지 ❘ 출처 : 경인일보

 

공장을 배치할 때 특이한 점은 다양한 사람들이 견학할 수 있는 견학 동선을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폐수처리가 쉬운 곳, 유사공업의 집단지, 장래계획과 확장계획을 생각해서 계획한다.

 

2) 평면계획

 

공장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만드는 시설이다. 그래서 제품을 만들기 위한 동선이 평면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배치 방법, 배치를 레이아웃이라고 하는데 공장의 여러 부분, 설비의 위치관계 등을 가리킨다. 장래의 공장 규모 변화에 대한 융통성이 있어야 하며, 공장 생산성의 영향을 고려하여 계획한다.

스마트 공장 ❘ 출처 : 중국망

 

레이아웃의 형식은 크게 제품중심의 레이아웃(연속 작업식)과 공정중심의 레이아웃(기계설비중심)으로 구분된다. 제품중심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 따라 공정, 기계 기구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할 때 사용된다. 공정중심의 레이아웃은 동일한 공정이나 기계의 기능이 동일한 것을 집합시키는 방식으로 다종 소량 생산에 적합하고 기계를 위주로 계획하기 때문에 주문공장생산을 할 때 계획한다.

선박 공장 ❘ 출처 : 머니투데이

 

이외에도 선박과 건축 같은 것을 만들 때 고정식 레이아웃, 다양한 방법을 혼합한 방법이 있다.

 

3) 세부계획

 

우선 화장실 변기는 남자의 경우 대변기는 30명 당 1대, 25명 당 1대 그리고 여자의 경우에는 15명 당 1대 정도로 산정한다.

 

공장에서 채광은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크게 창을 내도록 한다. 그래서 측면창의 경우에는 창의 유효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문틀의 면적이 작은 스틸새시를 사용하며 빛을 확산시켜 줄 수 있는 것으로 한다. 그리고 빛 광선을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프리즘 유리를 사용하며 빛 반사를 주의하며 같은 패턴의 창으로 계획한다.

 

반면에 창이 필요없는 시설의 경우에는 무창공장으로 계획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인공조명을 조절하여 균일하게 빛을 조절한다. 창이 없으므로 공조시 냉난방부하가 적게 걸려 비용이 적게 들지만 실내에 소음이 울린다는 단점이 있다. 주로 정밀 작업을 요하는 방직, 정밀기계 등의 산업에서 사용된다.

 

창고 계획

 

창고는 외주하역장, 중앙하역장, 분산하역장, 무인하역장으로 나뉜다. 외주하역장은 대규모 창고에서 사용되는 방식이며, 채광이 좋다.

외주하역장 ❘ 출처 : 이데일리

 

중앙하역식은 각 하역장까지의 거리가 평균화되어 운반이 빠르며 날씨에 관계없이 하역할 수 있으나 채광에 불리하다. 그리고 쇼규모에 적합한 분산하역장, 기계가와 엘리베이트로 이용하며 수용면적이 가장 큰 무인하역장이 있다.

출처 : 한솔기사

 

창고의 바닥은 지면에서 20~30cm정도 높게 만들며 실의 중앙부는 10cm 정도 높여서 배수구배를 만든다. 그리고 천장은 주거계획할 때와 마찬가지로 최상층에는 기준층보다 0.6m 정도 높게 계획하여 복사열을 방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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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일반적으로 주로 다니는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대학도서관, 기업과 연구기관 등 분야별 자료를 수집하는 전문도서관, 국회도서관, 맹인, 병원, 형무소 등 특수한 환경에 있는 사람을 위한 특수도서관이 있다.

 

 도서관 계획

 

일반적으로 도서관은 열람공간이 35%정도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책을 수장하는 공간이 25%, 대출실이 10%, 관리와 공용공간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각 실과 서고의 면적, 직원수에 따라 도서관의 규모를 결정하며 이러한 규모는 서고의 수장능력을 나타낸다. 

 

1) 배치계획 : 도서관을 배치할 때 중요한 점은 이후에 증축되는 부분을 계획해야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충분한 공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하고(적어도 50% 이상 확장 가능), 지역사회의 중심적 위치, 환경, 어린이 등을 고려해한다. 

출처 : 사천시립도서관

 

2) 평면계획 : 도서관은 자료 획득과 보관, 자료 대출, 정리 사무 그리고 시청각활동, 집회활동 그리고 나아가 이용자의 의문에 해결을 돕는 레퍼런스 서비스, 이동하는 도서관을 통해 각지에 도서를 제공하는 북모빌 방식을 제공한다.

북모밀 ❘ 출처 : 서울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도서관의 평면계획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출납시스템이다. 열람자의 이용방법과 도서의 위치구분, 대출 방법을 포함해 크게 개가식과 폐가식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자유개가식은 열람자 자신이 서가에서 책을 마음대로 꺼내고 열람하는 방식으로 보통 10,000권 이하의 서적을 보관하고 열람하기에 적당하다. 그런데 책이 손상되거나 서고가 잘 정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자유개가식 ❘ 출처 : 경향신문

 

안전개가식은 자유개가식처럼 열람자가 책을 서가에서 꺼내지만, 열람을 하기 위해서는 관원의 허락(검열) 후 기록을 남긴다. 자유개가식과 마찬가지로 출납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지만 도서열람 체크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그리고 반개가식은 열람자가 직접 서가에서 책의 표지와 설명정도만 보고 관원에게 요구해 대출기록을 남긴 후 열람하는 방식이다. 다량의 도서가 있을 경우에는 불가하며 출납시스템이 필요하다.

폐가식 도서관 ❘ 출처 : 경북대학교

 

폐가식의 경우에는 열람자가 책의 목록을 보고 관원에게 대출기록을 작성한 후에 대출을 받는 형식으로 도서의 유지관리가 양호하지만 대출절차가 복잡하고 관원이 해야할 일이 많다. 요즘에는 이런 도서관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다만 부분적으로 도서관 내에 독립된 서고에서 중요한 서고를 보존하는 경우에는 좀 쓰는듯.

 

3) 세부계획 : 일반열람실의 경우 일반인과 학생들의 열람실을 분리한다. 성인 1인당 2m^2, 아동은 그 절반으로 면적을 계획한다. 개인 연구를 위한 특별 열람실(캐럴)의 경우에는 1인당 2~4m^2의 면적이 필요하다.

캐럴(개인 열람실) ❘ 출처 : 중앙도서관

 

서고는 평면계획상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도서관의 책들을 보관하는 공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서고의 높이는 2.3m, 건물의 독립된 위치나 열람실 주위, 지하실에 계획한다. 서고 1m^2 당 200권 정도를 기준으로 하며, 서가 1단은 30권, 서고의 총공간에서 1m^3 당 66권 정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이외에도 온도 16도, 습도 63도 이하, 내진, 내화, 인공조명, 기계환기 등의 요소도 당연히 고려되어야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실 서고 ❘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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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에서는 학교건축과 도서관 건축이 있다. 마찬가지로 배치계획, 평면계획, 세부계획을 다루며 고려해야될 요소와 면적의 산정 등을 정리했다.

 

학교 계획

 

1) 배치계획

 

교지계획=학교전체 : 우선은 얼마나 큰 면적의 학교를 지을지 계획해야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따라서 교지(학교의 부지) 크기가 달라진다. 초등학교는 1인당 20m^2으로 산정하며 중학교는 30m^2, 고등학교는 70~100m^2, 대학교는 60m^2를 기준으로 학교의 면적을 산정한다. 그리고 학교를 어떤 형태로 배치할지 결정해야한다.  'ㅁ'자 형의 폐쇄형 학교의 경우에는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화재, 일조, 통풍, 소음(울림)에 불리하다. 

폐쇄형 학교 ❘ 출처 : 광주중앙초

 

학교 건물을 병렬로 배치하는 분산병렬형(핑거플랜=동일하게 병렬 배치)의 경우에는 일조, 통풍 등 일정하며 구조계획이 간단하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을 정원이나 놀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비교적 넓은 부지가 필요하고 복도면적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분산병렬식 아파트 ❘ 출처 : 중앙일보

 

교사계획=학교 건물 : 학교시설 즉 교사의 면적 역시 교지의 면적을 산정할 때와 같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나뉜다. 초등학교의 경우 1인당 4m^2, 중학교는 6m^2, 고등학교는 7~8m^2, 대학교는 16m^2이다. 그리고 학교 건물은1층인 단층교사와 여러 층인 다층교사로 나뉘는데, 단층교사는 계단이 없어 방재상, 채광상, 환기 등에 유리하고 내진구조로도 좋다. 다층 교사의 경우에는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설비를 집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층교사 ❘ 출처 : 오마이뉴스

 

2) 평면계획

 

학교의 평면은 학교 운영방식이 가장 고려된다. 교실수와 학급수가 일치하는 초등학교에서 주로 적합한 형태인 종합교실형은 학생이 교실을 이동하지 않고 각 학급마다 가정정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종합교실형 or 일반교실+특별교실형 ❘ 출처 : 서울경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교실 형태는 일반교실+특별교실형 형태이다. 각 학급마다 하나의 교실을 배정하고 영어교실이라던가 실습교실이라던가 특별교실을 따로 만든 것이다. 전용교실이 있기 때문에 소지품 등의 보관이 용이하다. 그리고 특별교실에 맞춰진 교과교실형(특별교실형)은 모든 교실마다 특정교과를 만들어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교실에 따라 교육받는 내용에 전문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으나 학생의 이동이 잦아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교과교실형 ❘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이외에도 학급을 2분단으로 나누어 한쪽이 일반교실 사용시 다른 쪽은 특별교실을 사용하는 플래툰형, 학급과 학년을 없애고 능력에 따라 교과를 공부하는 달톤형이 있다.

출처 : 킨즈

 

한편 이런 학교 운영방식을 계획할 때 교실의 이용률과 순수율을 산정하는데, 이용률이란 1주간 평균 수업시간에 대한 교실이 사용되고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종합교실형의 경우에는 1주내내 그 교실에 있기 때문에 이용률이 가장 높은 반면, 특별교실형은 수업때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용률이 가장 낮다. 순수율이란 그 교실이 사용되고 있는시간에 대한 일정 교과를 위해 사용되는 시간으로 예를 들어 영어교실은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곳인데 여기서 다른 공부나 수업을 한다면 순수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특별교실형의 경우에는 그 과목만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순수율이 가장 높다.

 

 이렇게 학교운영방식을 계획하고 나면 블록 플랜(공간 구성)을 계획한다. 학년단위로 교실을 배치하고 저학년일 수록 1층과 교문에 근접시켜한다. 일반교실과 특별교실은 분리시키고 지역주민, 관리실 배치 등을 고려해서 결정한다. 그리고 학교는 융통성과 확장성이 있어야되는데 현재는 인구감소로 이런 부분까지 신경쓸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3) 세부계획

 

교실 : 일반적으로 교실은 복도를 따라 배치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 형태이다. 하지만 특수한 배치 방식도 있는데 그중 엘보 에세스형과 클러스터형을 정리했다.. 엘보 에세스는 복도를 교실에서 떨어지게 계획한 형태로 교실의 순수율이 높고, 한쪽 방향에 교실을 배치하기 때문에 실내 환경이 양호하다. 반면 실이 독립되어 있어 개성을 살리거나 통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복도의 면적이 늘어나고 소음이 울린다.

출처 : 한솔

 

한편 클러스터형은 여러 개의 교실을 단위별로 배치하는 것으로 각 교실이 외부에 접하며 교실간 방해가 적고 독립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넓은 부지, 동선의 길이 등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클러스터 배치 ❘ 출처 : Gallery of Educational Campus Berresgasse

 

일반적으로 교실의 크기는 7.5m X 10m 가 적당하며 창대의 높이는 80~85cm로 계획한다. 채광은 좌측채광이 원칙이며 유리면적이 실면적의 1/10이상(1/4 적당)으로 해야한다. 조명은 칠판의 조도가 책상면의 조도보다 높게하여 음영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색체에 대한 고려도 해주는데 저학년은 난색계통(빨간, 주황, 노랑 등)으로 고학년은 사고력 증진을 위해 한색계통으로 계획한다. 그리고 채광의 반사율 확보를 위해 백색에 가까운 색으로 마감을 처리한다.

 

특별교실의 경우 각 교실에 따른 고려사항도 포함되어야 한다. 우선 자연과학교실의 경우에는 유독가스 등 실험을 위한 드래프트 챔버를 설치해야하고, 미술실은 균일한 조도를 위해 북측채광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계획하며, 생물교실은 남면 1층에 두고 사육장, 정원 등과 연락이 잘 닿도록 해야한다. 음악교실은 잔향을 위해 반사재와 흡음재를 설치하고 지학교실은 기상관측 등 실습을 위해 밀접한 곳으로 계획하며 학교 내의 도서실은 개가식으로 해야한다.

드래프트 챔버 ❘ 출처 : askindex

 

구체적인 면적을 산정할때는, 보통교실의 경우 1인당 1.4m^2 이상 그리고 특별 교실의 경우에는 2~2.5m^2 정도로 산정한다. 체육관의 경우에는 1인당 4m^2 정도. 강당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전체 인원 수에 따라 0.4m^2, 0.5m^2, 0.6m^2 으로 산정한다. 체육관의 경우에는 농구코트를 둘 수 있는 크기를 기준으로 보통 500m^2으로 계획하고 천장은 6m 이상으로 한다.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는 것도 포함되는데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제외한 우리나라 학교에는 잘 없는 것 같다. 

출처 : 상명대학교

 

급식실과 식당의 경우에는 학생 1인당 1m^2 정도를 기준으로 하고 화장실은 남자 100명당 소변기 4대, 대변기 2대 여자의 경우 100명당 대변기 5대를 설치한다. 복도는 폭이 1.8m 이상, 중복도의 경우에는 2.4m 이상으로 계획한다. 그리고 수세장 역시 우리나에서 흔하지 않은데 외국에서는 4학급마다 1개소 정도를 배치한다고 한다.

수세장 ❘ 출처 : 신축초등학교

 

유치원 역시 학교건축에 포함되는데, 유아의 생활범위, 사회성, 상상력 자극 등을 고려해서 계획한다. 유치원 건물(교사)는 1실형, 일자형, L자형, 독립형, 십자형 등으로 구분된다. 1실형 같은 경우에는 각실의 독립성이 떨어지지만 기능적으로 좋다. 일자형은 교실의 채광과 환기가 좋지만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십자형의 경우 불필요한 공간없이 공간을 구획하여 활동적이지만 정적인 분위기가 결여되는 단점이 있다.  유아용 화장실은 원아(유치원생) 10명당 1개씩 설치하며 대변소의 문은 유아에게 격리성을 주고 안전을 위해 1~1.2m로 열쇠를 달지 않는 문으로 한다. 

출처 : 순천제일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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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공사

출처 : 통영산업건설

 

도장공사는 이제 건물의 내외부를 마무리하는 작업으로 칠 공사라고도 한다. 미관, 건물의 보호 등을 위해 공사를 한다. 원료로는 용제, 건조제, 희석제 등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페인트 공사에서는 유성, 수성, 에나멜 등을 사용한다. 유성의 경우에는 안료, 건성유, 희석제를 혼합하여 만들며 옛날부터 많이 사용한 방법으로 내후성, 내마모성이 좋다. 수성 페인트의 경우에는 내알칼리성이여서 모르타르 면, 회반죽 면 등 내부에 사용하기 좋으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외에도 유바니쉬를 혼합해 만든 에나멜, 수성과 유성 페이트의 특징을 혼합한 에멀션 등이 있다.

 

니스의 경우에는 유성니스와 휘발성 바니쉬로 나뉜다. 바니쉬는 코팅재료로 다양한 원료와 혼합하여 사용된다. 클리어 래커는 목재면에 투명도장을 하는 재료로 광택이 있고 내구성이 좋으나 내수성이 적어서 내부에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클리어 래커는 뿜어서 칠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한다. 이러한 래커는 건조가 빠르고 뿜칠시공을 하며 도막이 얇다는 특징이 있다.

래커
바니쉬 ❘ 출처 : 청강메이커스랩

 

녹막이를 위한 방청도료로는 철재에 주로사용하는 광명단, 알루미늄의 내식성을 사용한 알미늄 도료, 역청질도료를 사용한다. 이전 미장공사에서 알루미늄 초벌 시에 사용하는 징크로메이트 도료도 있다. 그리고 내화를 위한 규산염 도료 등이 있다.

 

도장재료를 시공하는 방법은 뿜칠하는 방법, 롤러, 문지름, 솔질 등의 방법이 있다. 우선 공사를 하기 전에 목재의 바탕에는 송진을 처리하고 철재의 경우에는 녹을 제거한다. 이후 뿜칠을 할 때는 1/3 정도를 겹쳐서 칠하며 30cm 정도의 거리에서 연속적으로 뿜으며 도장한다. 바람이 강하거나 온도가 5도 이하, 35도 이상일 때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뿜칠 공사 ❘ 출처 : 이투뉴스

 

도장공사도 콘크리트 공사나 용접 공사 등과 같이 결함이 발생하는데, 습도가 높아 물이 응집되는 브러싱, 번짐, 흘러내림 등이 있다. 그래서 여러 번 얇게 도장해야 하며 균일한 시공, 바탕면의 청소, 습도와 온도를 유의해야 한다.

 

 합성수지공사

 

합성수지는 플라스틱과 같은 가소성을 유지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석유 등으로 인공적으로 만든 물질. 플라스틱의 장점으로는 우수한 가공성과 내구성으로 다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다만 열에 의해 취약하고 표면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합성수지는 열가소성 수지와 열경화성 수지로 나뉜다. 이 둘을 구분하는 특징은 고온의 성질이다. 열가소성 수지는 고온에서 유연해지는 특징이 있는데 염화비닐수지, 폴리스틸렌수지, 폴리에틸렌수지, 아크릴수지 등이 있다. 주로 재성형을 할 수 있고, 내수성이 강하여 천장재, 블라인드, 내장재 등 마감재로 활용된다.

PVC 염화비닐수지

 

열경화성 수지의 경우 고온에서도 단단한 성질을 잃지 않는데 대표적으로 페놀수지, 폴리에스테르수지, 멜라민 수지, 에폭시 수지 등이 있다. 열에 강하기 때문에 절연재료, 항공기 구조재, 구조용접착제 등에 활용된다. 그중 에폭시 수지와 실리콘 수지는 접착용으로 사용된다. 

멜라민 수지 ❘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바닥 마감재로도 합성수지를 활용하는데 촉진제와 혼합하여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바닥재, 경화제와 혼합하여 사용되는 에폭시수지 바닥재, 페이스트와 모르타르 등과 함께 사용되는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바닥재 등이 있다.

폴리우레탄 바닥마감재 ❘ 출처 : SHINLIWA

금속공사

금속은 에너지 흡수능력인 인성, 파괴되는 성질인 취성, 강성, 연성 등의 특징을 가진 재료이다. 열에 냉각하는 열처리 방법을 통해 만들어지며 그중 담금질은 강도와 경도를 증가시키고 뜨임질은 강도는 감소하나 취성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금속철물은 코너비드, 황동줄눈대, 와이어메쉬, 인서트 등 구조체, 마감재 등에서 사용된다.

코너비드

 

커튼월 공사

 

커튼월은 건축물의 외벽을 비내력구조로 하는 공사방법이다. 금속, PC, 알루미늄, GPC 등 다양한 재료로 외벽을 만들며 그 형태에 따라 구분된다. 외관에 따라서 수직선을 강조한 샛기둥 방식, 수평선을 강조한 스팬더럴 방식, 수직과 수평 모두를 표현한 격자(그리드) 방식, 그리고 구조체를 판넬로 은폐하는 시스(은폐) 방식이 있다.

 

조립방법에 따라서는 공장에서 제작하고 조립까지하여 공사하는 유닛월 방식, 공장에서 제작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고 설치하는 스틱월 방식 등이 있다.

스틱월 방식 ❘ 출처 : REXI

 

커튼월은 외벽을 구성하는만큼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능력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실험방법으로 풍압력을 통한 예비시험, 압력차가 생겼을 때 누수를 측정하는 기밀 시험, 정압수밀시험, 동압수밀시험, 구조시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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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 공사

 

구조체에 미장공사를 완료했다면 이제 문과 창문 등 창호를 설치해야한다. 창호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문이나 유리 등을 끼우기 위한 홈을 계획해야하는데 이를 세홈이라고 한다. 가정의 문이나 창문을 보면 알겠지만 그 깊이는 6~9mm정도 이고 그 두께는 어떤 문, 어떤 창문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깊이와 같이 6mm~9mm 정도의 넓이로 한다. 창호는 목재, 강재,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데,

창호공사 ❘ 출처 : 이건창호

 

1) 목재창호공사

 

목재 창호공사는 일반적으로 먼저 세우기를 하기 때문에 문틀과 벽체를 같이 설치한다. 이후 창호공사에서 창호재를 주문하고, 창문 크기에 따라 부재를 잘라주는 마름질을 거치고 이후 마름질한 부재에 구멍, 홈, 접기 등을 통해 다듬는 바심질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창문을 창문틀에 다는 박배를 하면 공사가 끝나게 된다. 그 외에 용어에 대해서 문짝이 서로 맞닿는 마중대, 미는 문(미서기문) 또는 오르내리는 창이 만나는 여밈대, 마중대와 여밈대에서 서로 접히는 부분을 풍소란 이라고 한다.

마중대와 여밈대 ❘ 출처 : 인문한옥연구소

 

2) 강재창호공사

 

강재상호공사는 목재창호공사와 다르게 나중 세우기를 하며, 구조체가 완성된 후에 틀을 설치한다. 철재를 설치하기에 앞서 신장기(펴주는 도구)를 이용해서 상온에서 교정작업을 거치는 신장녹떨기 작업을 하고 이후 휨, 구부림 등의 변형을 바로 잡는다. 이후 절단과 조립, 용접을 한 후에 창호를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창호는 녹막이칠을 하게 되고 창문틀의 먹매김에 따라 홈파기가 끝나면 가설치를 한다. 이후 고정을 하고 모르타르를 이용해 창문틀을 사춤하다.

강재창호공사 ❘ 출처 : 유리코킹안전

 

3) 알루미늄제 창호공사

 

내식 알루미늄의 합금으로 부식되지 않는 재료로 창호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철보다 가볍고 수밀성, 개폐조작이 좋다. 반면 알칼리에 약하고 내화성이과 염분에 약하다. 그리고 강성도 철보다 적어 주의해야한다. 알칼리에 약하기 때문에 다른 금속과의 접촉을 주의해야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징크로메이트 도료 등으로 녹막이 칠을 하거나 아연도금 처리한 것을 사용해야한다.

출처 : 명원시스템, LX 지인 윈도우플러스

 

이러한 창호를 창문틀에 연결하거나, 개폐조작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창호철물을 설치해야한다. 문을 열고 닫게 해주는 자유정첩,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현관문에 사용되는 도어 클러져, 공중변소에 사용되는 레버토리 힌지, 그리고 가장 무거운 문에 사용되는 피봇 힌지가 있다. 그리고 손걸이, 바닥이나 벽에 설치되어 문이 벽에 부딪히는 것을 막는 도어스톱, 도어홀더 등 다양한 철물들이 있다. 

출처 : 아이젠바렌 코리아

 

그리고 미서기 문, 미닫이 문, 오르내리는 창에는 창호가 미끄럽게 열고 닫힐 수 있도록 레일, 문바퀴, 도어행거 등을 사용한다. 한편 유리를 고정하기 위해서 목재창호공사에서는 퍼티를 사용하고 철재창호공사에서는 철사클립을 사용하여 고정한 후 퍼티먹임을 한다.

호차와 레일 ❘ 출처 : 철물로

 

창호는 집에서 채광, 환풍, 공간 분리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그 중 중요한 요소는 아무래도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이다. 그래서 내풍압성, 기밀성, 수밀성, 차음성, 단열성과 방화성의 시험을 꼭해야한다. 내풍압성은 중앙부의 변위를 통해 측정하며 외압이 없어진 이후 잔류변형이 없어야하며, 기밀성은 단위시간 동안 통기량을 측정한다. 수밀성은 바람이 불 때 압력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데 누수가 없어야한다.

 

 유리 공사

 

유리의 주성분은 규산(SiO2)으로 여기에 소다, 석회 등 성분들이 포함된다. 유리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휨강도를 말하며 열전도율, 내열성 등의 성질이 있다. 열전도율은 철이나 대리석, 콘크리트보다 작지만 열에 약해 60도 이상시 유리는 파괴된다. 또 충격에 파손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유리는 종류에 따라 보통유리(Crown Glass), 보헤미안 유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용도에 따라 보통유리, 안전유리, 특수유리로 나뉘는데 안전유리에는 강화유리, 망입유리, 접합유리가 있고 특수유리에는 용도에 따라 복층유리, Low-E 유리 등이 있다. 

로이 유리 ❘ 출처 : 와이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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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공사

 

타일을 벽에 붙이는 공사로 토기, 도기, 석기, 자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다. 타일은 붙일 때는 모르타르를 이용해서 붙이는데 흡수율이 낮아야 잘 밀착되고 동해방지에 효과가 좋다. 돌로 만든 자기가 흡수율이 가장 작으며 토기의 경우 20% 정도로 흡수율이 가장 크다.

도기질 타일 ❘ 출처 : 레오의 샤시와 키친 이야기

 

타일의 줄눈은 모자이크 2mm, 소형 3mm, 대형 6mm, 대형벽돌 9mm 등 다양하며 창문 등에서는 10mm까지도 사용한다. 줄눈은 타일을 붙이고 난 후 3시간 경화 후에 줄눈 파기를 하고 이후에 24시간 동안 경과를 하도록 하고, 이후 물을 뿌리고 치장줄눈을 한다. 치장줄눈 외에도 3m 이내에는 신축줄눈을 설치하여 온도균열에 방지한다.

타일 줄눈 공사 ❘ 출처 : 비츠조명

 

타일에 사용되는 모르타르의 배합은 일반적으로 1:2, 1:3 정도의 배합으로 하며 기온이 2도 이하일 때는 10도 이상으로 보온하여 시공하도록 하고 비빔 후 3시간 이내 물을 가수하고 이후에 1시간 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타일을 붙이는 방법에는 떠 붙이기, 압착공법, 접착공법이 있다. 떠 붙이기는 말 그대로 타일 하나에 모르타르를 바르고 붙이는 것이고 압착 공법은 모르타르를 전면에 바르고 타일을 비벼서 눌러 붙이는 것이다. 접착 공법은 내장 마무리할 때 접착제를 이용해서 붙이는 공법이다. 이외에도 밀착공법은 압착공법과 다르게 Vibrator을 이용해 붙이는 것으로 접착력이 가장 우수하여 대형 건물에 사용한다. 거푸집에 타일을 붙여 한번에 시공하는 방법, PC판에 타일을 붙여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다.

접착붙임 공법 ❘ 출처 : 비츠조명

 

한편, 타일은 접착강도가 중요한데, 0.39N/mm^2 이상이여야 하며 4주 이상일 때 시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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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장 공사

 

미장 공사콘크리트 구조에 시멘트와 모래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배합하여 바닥, 벽, 천장 등에 바르는 공사로 표면을 말끔하게 만들어 이후 바탕면에 페인트, 도장 등 마감공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단계이다. 미장재료는 물을 이용한 수경성 재료와 공기에서 건조하는 기경성 재료로 나눌 수 있다.

 

미장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콘크리트 구조의 바탕면을 처리하는 바탕처리 작업 이후에 초벌(처음 바르기), 재벌(다시 바르기), 정벌(본 바르기) 등의 시공순서를 거친다.

 

1) 수경성 재료

 

대표적인 수경성 재료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시멘트 모르타르가 있고 그 외에는 석고질 재료로 순석고 플라스터, 경석고 플라스터가 있다. 시멘트 모르타르는 보통 포틀란드 시멘트나 백시멘트를 주로 사용하며 굵은 모래와 소석회를 혼합해서 시공성을 향상시킨다. 1회 바를 때 6mm 두께를 표준으로 하며 바닥은 1회, 벽은 2~3회 정도 바른다. 아무래도 여러번 얇게 바르는 것이 한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천장, 벽, 바닥 순서로 시공하며 초벌바름(첫 바름)을 한 후 에 1~2주 정도 경화를 시켜 균열을 확인한 이후에 재벌 바르기를 한다. 시멘트 모르타르를 시공할 때 주의사항으로는 온도 균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5도 이상 난방하여 시공하거나 2도 이하에서는 시공을 하면 안된다.

출처 : 미소사랑의 행복한 나날들

 

석고 플라스터 바름은 소석고를 주원료로 한 재료로 물을 가하면 경화작용이 일어나는데 응결시간이 빠르고 강도가 크다. 석고와 물을 혼합한 후에 바르는데 이때 초벌은 2시간 이상 지나면 경화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초벌바름 후에 1~2일 경과 후 재벌바름을 하며 반건조상태에서 한다. 석고 중 경석고 플라스터는 가장 경질의 재료로 표면강도가 크고 광택이 난다.

석고 플라스터

 

2) 기경성 재료

 

기경성 재료는 공기에서 건조하며 경화하는 재료로  진흙과 석회질인 회반죽, 돌로파이트 플라스터 등이 있다. 돌로마이트 플라스터는 석회, 모래, 시멘트 등을 혼합한 재료로 시공성이 우수하다. 다만 건조수축이 가장 커서 주의해야한다. 처벌 바름 이후 7일 정도 경화한 후에 재벌바름을 하고 이때 시멘트를 20% 정도 혼합한다. 시멘트를 혼합한 것은 2시간 이상 지나면 경화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석고 플라스터와 마찬가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출처 : Architonic

 

회반죽 바름은 소석회와 모래 그리고 해초풀을 혼합해서 만든 것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각종 여물을 사용하여 균열을 방지하며 초벌바름 이후 5일 뒤에 고름질을 하고 10일 이후에 재벌바름을 한다. 돌로마이트 플라스터에 비해 강도와 경화속도가 작으나 수축율이 적다.

 

회반죽

 

이외에 인조석 바름(테라죠 바름)으로 미장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인조석 바름은 화강암 등에 백색 포틀랜드시멘트와 돌가루를 혼합하여 만든 것으로 시멘트와 돌을 1:1.5 비율로 하여 바르는 것이다. 정벌, 재벌 과정에서 시멘트 모르타르의 비율을 조정하며 바르고 이후에 인조석 갈기, 씻어내기, 잔다듬의 방법을 통해서 마무리한다. 갈기를 할 때에는 여름에는 3일 이상, 그 외에는 7일 이상 경화 후에 갈기를 하도록 하고, 손갈기는 1일 이상, 기계갈기는 5~7일 이상 간격을 두면 2~3회 갈기를 한다. 

테라죠 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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