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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1번째 : 에레보르 은행

출처 : 토큰포스트

 

피터 틸, 팔머 럭키, 조 론스데일 세 명의 천재가 만든 은행인 에레보르 은행이 최근 미국 통화감독청으로 부터 국가은행 인가를 받았다. 국가은행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시중은행으로 지방은행과 다르게 전국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으며 예금보험, 대출 업무, 결제 및 송금 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FDIC 예금 보험 자격을 획득하면서 예금자들의 자산도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설립 배경 : SVB(실리콘밸리 은행)의 붕괴

 

실리콘 밸리 은행은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에 주로 대출업무를 해주는 은행이었다. 일반 개인보다는 대기업이나 펀드로 부터 예금을 받아 투자를 진행했기 했다. 예금의 대부분이 미국의 장기채권과 MBS(주택저당증권)에 쏠려 있었는데, 2022년 코로나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 연준은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게 된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이로 인해 저금리의 장기채권을 들고 있던 시장 참여자들이 대량 매도를 하면서 장기채 가격이 폭락하게 된다. 그리고 SVB가 보유한 채권도 막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하는데, 위기감을 느꼈던 기업과 펀드들이 예금을 인출하면서 강제 매도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실현손실이 누적되었다. 또한, 금리 상승으로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면서 예금 인출 속도가 가속화되었고 유동성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무너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등장한게 에레보르 은행이다. 단기 국채를 중심으로 운용하며 고금리 환경을 전제로 유동성을 관리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추가적으로 대출/예금 비율을 50% 이하로 유지하여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디지털 은행

 

 

에레보르 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코인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 디지털 자산 기업 등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모델을 통해 운용할지는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준비금

 

기존 테더(USDT의 발행사), 써클(USDC의 발행사), 코인거래소 등에서 스테이블 코인 준비금과 달러를 1:1 예치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니어스 법안의 내용이기도 한데, 이를 통해 24시간 전세계 전송, 스마트컨트랙트 사용, 디파이 참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접근의 폭이 넓다. 그래서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기에도 편하고 크립토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도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미국 국채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방향성과도 일치된다.

 

2) 온체인 결제 및 토큰화 예금

 

국가은행으로서 은행 코어 시스템을 유지한 상태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을 이동하는 결제 레이어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나아가, 고객의 예금을 바탕으로 이더리움으로 토큰을 발행하여 전통 은행과 블록체인의 하이브리드 구조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전통 은행의 이점인 FDIC 보험을 유지하면서, 법으로부터 보호받고 규제도 피할 수 있다. 나아가 디파이, 자동화 결제, 글로벌 이동, 적은 수수료 등 블록체인의 이점을 이용할 수 있다. 

 

에레보르 은행과 이더리움 가격

 

에레보르 은행이 가상화폐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가상화폐 가격이 무조건적으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

 

우선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아무래도 이더리움은 이러한 거래에서 경험이 많고 오래된 자산이기 때문에 에레보르 은행에서 이더리움을 메인 네트워크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우선,

 

1)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 증가

 

에레보르 은행이 준비금, 대출 서비스 등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진행할 경우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파이 담보,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더리움 가스가 사용된다. 수수료와 비슷한 개념인 이더리움 가스는 이더리움의 EIP-1559 조항으로 인해 일부 소각된다. 즉, 유통 공급이 감소된다.

 

과거 코로나 시기 디파이(NFT, 밈코인, 온체인 등)이 활발할 때 이더리움의 발행량보다 소각량이 많아 순발행량이 마이너스가 되기도 했는데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한 적이 있다. 다만, 이더리움의 공급량이 줄어든다고 해서 꼭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희소해지기는 하나 이더리움 자체의 가치를 사려는 사람들이 없다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2) 결제 레이어로 이더리움 확정이 된다면

 

앞으로 은행에서 발행할 토큰, 스테이블 코인, RWA(실물 자산 토큰) 등이 모두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지게 되면 글로벌 금융 정산 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크고 단순한 디파이를 넘어 각 국가의 보안과 금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다.

 

반면, 이더리움을 보안 자산으로만 활용하고 레이어2에서 정보를 처리하거나 은행이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체인을 선택할 경우 이더리움 기술만 사용하고 이더리움 코인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3) 스테이킹 수요

 

우선 스테이킹에 대한 개념부터 이해하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다르게  POS 구조이다. 네트워크의 검증자가 거래를 확인하고 블록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32ETH을 예치해야 한다. 그리고 네트워크 검증자는 블록을 만들게 되었을 때 보상으로 새로운 이더리움과 수수료의 일부를 받는다. 여기에서 32ETH을 예치하는 것을 스테이킹이라고 하는데, 이더리움을 네트워크 검증자에게 빌려주고 그 대가로 소정의 이자를 받는 개념이다. 대부분 거래소에서 여러 사람의 ETH을 모아 검증을 하고 대가로 사용자들에게 분배한다.

 

만약, 에레보르 은행에서 대형 자산운용사, 은행을 대상으로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하거나, 이용하게 된다면 신뢰성과 관련한 부분에서 큰 지지를 받아 글로벌 디지털 채권으로 인식될 수도 있지만, 조금 먼 미래 같다.

 


결론.

 

에레보르 은행의 출범은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은 맞으나 이게 직접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에 큰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앞으로 에레보르 은행의 시스템과 정책을 분석해 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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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르꼬르뷔지에의 빌라사보아 평면도

 

빌라사보아는 르꼬르뷔지에의 건축 철학이 담긴, 모더니즘 건축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한 후에 이제 기초라고 하는 구조물의 가장 밑 부분을 만들기 시작한다. 다만, 그 전에 아파트의 기초 위치, 철근을 넣는 위치 등을 표시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도면에 있는 기준선들을 버림콘크리트 바닥으로 옮기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먹매김이라고 한다.

 

먹매김

먹매김은 먹을 이용해서 도면에 있는 기준선들을 바닥에 그리는 작업이다. 어떻게 보면, 콘크리트(버림콘크리트)라는 거대한 도화지에 자로 선을 그리는 것과 똑같다. 기둥, 벽, 보 등 구조물의 위치를 정하는 작업인 만큼, 먹매김을 하는 사람은 골조업체 내에서도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는 팀장이 담당한다.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현장 주위 국가 기관에서 토지측량을 한 곳 또는 토지 조사를 하면서 설정한 좌표들이 있는데 이것을 초기 기준으로 따오면서 현장 근처에 기준점들을 마련하다. 이후에 이 기준점으로부터 각 아파트 동별 위치, 주차장의 위치 등을 표시한다.

부정확한 먹선

 

1mm의 오차가 나중에는 몇 cm로 변하기도 하고, 위치가 다르면 아파트의 형태, 구조체의 두께 등이 바뀌기 때문에 건설공사에서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이다.

 

우선은 먹매김 담당자가 사전에 컴퓨터 도면을 통해서 정확한 좌표를 각 동별, 각 구역별로 찾고, 이후에 여러 현장 주위의 기준선들을 연결하면서 그 교차점을 기준점으로 잡는다. 그래서 이후에는 그 기준점을 토대로 아파트가 지하층에서부터 지상층 그리고 옥탑층까지 올라간다.

먹도면 예시

 

먹매김을 할 때는 GPS 좌표계도 활용되지만, GPS도 오차가 있어서 그런지 트랜싯이라는 계측기기를 통해서 작업이 이루어진다.

트랜싯

 

기준점을 잡은 이후 그 윗층을 타설할 때 작은 구멍을 만들어서, 레이저로 윗층에도 같은 위치에 기준점을 표시한다.

아래층의 기준점을 레이저로 가져오는 과정

 

이후에 이 먹선을 따라 철근이 배근되고 거푸집이 설치된다. 그 거푸집 속으로 콘크리트가 타설되면 벽과 기둥이 만들어진다. 또한 먹매김을 하면, 잘못 위치한 철근, 벽의 두께, 철근의 피복두께, 기초의 경우 파일의 항심 위치 등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가령, 파일공사에서 항심위치를 표시하고 파일을 박아 넣었는데 먹매김 선과의 거리가 다르다면 둘 중 하나는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때로,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한 후에도 물이 고이는 경우에는 실을 바닥으로부터 띄워서 먹을 대신해서 표시한다.

실로 먹매김한 경우

 

이렇게 먹매김을 끝내고, 부정확한 철근, 벽체, 파일의 위치들을 재조정하거나 보강을 통해 조율한다. 먹매김은 콘크리트를 타설할때마다 후행되는 작업이며, 아파트 동에서도 한층 한층 올라갈 때마다 매번 먹으로 선을 표시해야한다. 그 만큼 섬세함과 정밀함이 필요한 작업이다.

콘크리트 파쇄

 

때때로, 먹을 잘못 그려서 기둥의 위치나 벽체의 위치가 다른 곳에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굳은 콘크리트를 다시 깨부수거나 구조를 변경해야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먹매김 작업이 끝나면, 이제 그 위치에 맞게 기초철근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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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레미안 강남 포레스트 골조공사 현장

 

골조공사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부터 세대까지 뼈대를 건설하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다.


 

구조물의 하중을 암반까지 전달하는 파일이 마무리되면 골조업체가 들어와서 본격적인 구조물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 시작은 버림콘크리트. 말 그대로 버리는 콘크리트로, 흙 위에 구조체를 바로 타설하기에 흙이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흙과 구조체 사이에 얇게 까는 콘크리트이다.

버림콘크리트 타설 전경

 

그렇기 때문에 구조체로는 아니지만 버림 콘크리트 위에 먹매김(위치 표시), 기점 표시(위치 표시), 구조체의 바닥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버림콘크리트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전에는 어느 높이까지 타설을 할 것인지를 표시해야한다. 타설 레벨을 표시한다고 하는데, 락카로 표시하기도 하고 타이로 표시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버림콘크리트는 5~10cm 정도로 타설한다.

타설 전 레벨표시 (뒤에 파일에도 표시가 되어 있다)

 

이후에 얇은 필름을 한장 깔아서 흙의 수분이 콘크리트에 들어가 품질을 저하하는 것을 막고, 이후에도 흙의 수분이 콘크리트 사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때로는 필름을 깔지 않고 급하게 타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에는 기초공사나 바닥 마루리 공사를 할 때 흙에서 올라오는 습기에 유의해야 한다.

 

(물론, 필름을 깐다고 흙의 모든 습기를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반지하, 지하층에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이유이다)

PE필름

 

이렇게 비닐작업까지 끝나면 콘크리트 펌프카, 타설 작업자들이 투입되고 레미콘 회사에 주문을 넣고 타설을 시작한다. 구조체가 아닌 만큼 강도도 15~18MPa(일반적인 구조체는 24MPa, 30MPa)로 낮고, 품질에 비교적 덜 신경을 써도 된다.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는 콘크리트 펌프카를 사용하는데, 펌프 길이에 따라 42카, 60카, 70카 등으로 구분된다.

콘크리트 펌프카 ❘ 전진
버림콘크리트 타설 전경

 

이렇게 타설 레벨에 맞춰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한다. 때로, 버림콘크리트의 타설 부위가 작은 경우에는 펌프카를 사용하지 않고 포크레인(백호우)로 타설을 하기도 하는데 펌프카에 비해 작업자들이 시공하기 힘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백호우로 타설하는 모습

 

흙과 직접 접하여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때문에 물이 많이 고이게 되는데, 그 만큼 흙은 물을 많이 머금고 있다. 또한, 지반에는 수 많은 지하수와 물 통로, 물이 갇힌 공간이 있어서,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하다보면 물과의 전쟁을 하기도 한다.

버림콘크리트 타설 전경

 

위 사진에서도 물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타설하기 전에 아무리 물을 많이 뽑아낸다고 해도 물이 고이고, 모이는 것을 다 막기란 어렵다. 그래서 물 때문에 업체 간의 이해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전에는 토목업체가 그리고 그 이후에는 골조업체가 양수업무를 담당하는데... 몇 분만 지나면 물이 다시 차오르기 때문에 쉽지 않다.

 

특히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부분은 아파트의 지면 높이보다 더 낮게 파게 되는데 (엘리베이터의 구조상), 여기는 때로 흙이 무너져내리기도 하고 물이 낮은 곳으로 모여들면서 물이 범람하기도 한다. 그리고 흙이 물을 머금게 되면, 물을 빼내는 것에도 한계가 생긴다.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PIT 부분

 

흙이 무너져내리고, 진흙탕으로 변해버린 엘리베이터 PIT 부분. 엘리베이터와 같이 주위 지면보다 더 깊은 곳은 파냄과 동시에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것이 편하다. 그래서 버림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미리 엘리베이터 쪽을 타설하고 이후에 세대부분을 타설한다.

 

그렇게,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아파트의 세대부분, 주변주차장에 버림콘크리트를 치고 나면 이제 아파트 구조물의 하중을 흙으로 전달하는 구조인 기초를 만들 준비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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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케이슨 파일 ❘ 출처 : cjb

 

케이슨 파일은 대규모 공사에 사용되는 기초로, 가장 큰 기초파일이다.


토공사가 끝나면 이제 건물의 가장 바닥이 나오고, 파일을 관입할 준비를 한다.

 

파일을 박는 이유는, 구조물을 암반에 고정하기 위함이다.

출처 : 디엘

 

건물을 지반 위에 세우게 되면 건물의 하중으로 인해 구조물이 침하하여 무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지하 속에 있는 암반에 고정을 하기 위함이다. 때로는 암반이 표면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파일공사를 안한다. 그래서 간단하게 생각하면 건물을 지구 내부의 단단한 암석에 고정하기 위한 공사이다.

 

파일 도면

 

그런데 그 양이 엄청나다. 특히 아파트 동이 있는 부분은 촘촘히 파일을 박아넣는데 처음 봤을 때는 신기했다. 국민평수인 84 제곱미터를 기준으로 대략 50~60개의 파일이 들어간다.

(물론 현장의 지반상태, 아파트의 높이, 구조 등에 따라 다르다)

 

파일의 길이는 지반조사보고서에 따라 달라지는데, 파일을 관입하는 이유가 암반에 고정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암반의 깊이가 깊으면 깊을수록 파일의 길이도 길어진다. 참고로, 지반조사보고서는 파일의 강도, 관입깊이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착공을 하기 전에 선행되어 제출해야되는 서류 중에 하나이다.

 

어쨋든, 각종 조사에 따라 파일 도면(기초구조 도면)과 깊이가 결정되어 시공을 하게 된다.


 파일공사 준비

 

파일을 박기 위해서는 대형 장비와 시설, 자재가 필요하다. 그래서, 점점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자재를 어디에 위치시키고 토목공사나 골조공사랑 안겹치게 공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한다. 어쨋든, 파일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1) 파일을 박아넣는 항타기

2) 항타기에게 파일을 장전시켜주는 크레인과 파일을 운반하는 페이로더

5) 파일자재

 

가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파일을 넣은 후 주변에 시멘트를 부어넣어 땅과 마찰지지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콤프레셔)와 이러한 시멘트를 보관 및 섞어주는 시설(플랜트)도 들어온다.

 

장비가 거대한 만큼 1~2 주에 걸쳐 조각조각 부품을 옮기고, 현장에서 조립한다. 항타기의 길이가 20~30m가 되기 때문에 현장에 들어올 때는 나누어서 들어온다.

항타기 조립

 

이후에는 오거라고 불리는 엔진(?)을 항타기에 끼워넣는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오거는 상부오거와 하부오거로 나뉘고 한개는 드릴을 한개는 케이싱을 꽂아넣는다. 땅을 뚫기만 하면 주위 흙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땅을 뚫으면서 관도 같이 삽입해 나아간다. 그리고 관입깊에 도달하면 파일을 넣고 관을 뺀다.

오거 조립

 

조립이 어느 정도 끝나가면, 파일 자재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파일은 최대 15m에서 짧은 건 1~2m도 있다. 이건 각 현장의 지반조사 결과에 따라 암반까지의 깊이이며, 간혹 15m를 넘는 경우에는 파일을 현장에서 용접해서 관입한다. 아무래도 15m를 넘기면 트레일러로 운반하기가 불가능해서 그런 것 같다.

파일 나르기

 

항타기 조립도 완료되고, 파일도 들어오면 이제 파일을 박을 위치를 표시하고, 암반까지 말뚝을 박아넣기 시작한다.

 

파일 항타

 

파일을 박는 위치를 표시해주는 것을 항심이라고 한다. 현장에서는 꽃을 심는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GPS 좌표계를 이용해서 정확한 위치를 찾는다. 날씨가 흐릴때는 조금의 오차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잘 맞는다. 파일 하나하나마다 좌표가 있고, 그 좌표를 찾아 표시를 해나간다.

꽃심

 

이렇게 생긴 것을 땅에 박아높으면, 이후에 항타기 작업자가 이 주위에 락카칠을 하고 드릴로 천공한다.

파일 위치 표시

 

그렇게 구역을 설정해서, 항심을 표시하고 나면 항타기가 이동하면서 파일을 박아나아간다. 파일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구멍을 뚫으면 많은 양의 흙이 나오는데, 이 흙은 파일에서 정리를 한다. 현장마다 다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업무분장을 확실히 해야 나중에 토목업체와 파일업체가 싸우지 않는다.

 

하지만 애매한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의 갈등은 불가피한 것 같다. 예를 들어, 흙을 한 곳에 정리했는데, 비가 와서 흙이 다른 곳으로 흘러간 경우라든지, 토목에서 처음에 흙을 정리를 안해줘서 어쩔 수 없이 파일에서 흙을 정리한다든지 등.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다 보니 오차가 생기고, 계획에도 변경이 생긴다.

파일 항타

 

추가적으로, 파일을 박아넣은 후에는 강도를 확인하는 다양한 시험도 하는데 이를 통해 파일이 암반에 잘 정착해 있고 아파트 구조물을 견디기에 충분한 강도가 나오는지 확인한다. 대표적인 시험으로 동재하 시험정재하 시험이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다른 글에서 정리할 예정이다.

 

파일은 위치에 따라 주차장 파일아파트 파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주차장 파일의 경우, 일반적으로 3~4개의 파일을 모아서 박고 이 부분에 주차장 기둥이 올라간다. 아파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아파트 파일

 

무수히 많은 파일이 시공된 모습을 알 수 있는데, 공장시설이나 발전소시설의 경우에는 더 큰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 공사보다도 더 많은 파일이 들어간다.

 

위의 사진을 보면 파일의 높이가 들쑥날쑥한데, 이를 일정한 높이로 자른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와 20cm 정도 겹칠 수 있게 자르는데 이 또한 구조물에 따라 다르다. 컷팅 작업자가 들어와서 하나씩 자른다.

파일 컷팅

 

한편, 주차장 파일의 경우에는 3~4개의 파일이 하나의 방석처럼 같이 시공된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보다 깊게 파야하기 때문에 토목업체에서 터파기를 한다. 그래서,

 

1) 파일업체에서 주차장 파일을 시공한 후

2) 토목업체에서 그 주차장 파일을 정확한 레벨로 파내고

3) 컷팅공이 들어와서 파일을 알맞게 자른 후에

4) 골조업체가 들어와서 거푸집을 만든다.

 

원활하게 순서대로 진행이 되면 좋은데, 비나 지하수 등으로 인해서 흙이 계속 방석 안으로 들어오고 각 업체마다 바쁘기 때문에 조금의 차질이 생기는 순간 다른 업체도 꼬이게 된다.

주차장 파일


어쨋든, 이제 말뚝기초도 시공하고 정리도 됐겠다, 건축공사의 핵심인 골조공사가 콘크리트를 타설하면서 본격적으로 구조체를 만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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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한강대교 1971년 ❘ 출처 : 조선일보

 

용산구와 동작구를 잇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강대교.


 

가설공사가 끝나면, 빈땅과 그 주위를 둘러싼 벽(가설울타리)만 있는 허허벌판이 만들어 상태이다.

 

그 쯤 토목업체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교량, 댐, 터널 등을 위주로 사업을 하지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도 지하주차장 공간을 만들기 위해 들어온다. 거대한 건설장비들을 운용하고 사용하는 만큼 단위도 다른데, 건축공사에서는 mm 단위를 사용하는 반면 토목공사에서는 M 단위를 사용한다.

 

토목공사에서 하는 일은 크게 3가지이다.

 

1) 흙 파기

2) 흙 막기

3) 흙 메우기

 

간단하다고 생각되는 작업이지만, 다른 공종들과 겹치면서 때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고 공정에 지연이 생기기도 한다.


 

흙 파기 (터파기)

서울 고덕강일 3단지 ❘ 출처 : 한국경제 (연합뉴스)

 

아파트 구조는 땅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아파트 구조물과 땅이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건물이 견고하게 서있을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을 설계해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에 기존의 땅 레벨보다 더 깊게 파야한다.

지반에 고정된 구조물 ❘ 출처 : green-inc.net

 

그렇게, 다양한 용어로 불리는 포크레인(공2, 공6, 공6W, 공10 등)이 들어와서 땅을 하루종일 파고, 덤프트럭이 들어와서 하루종일 흙을 나른다. 덤프트럭은 15톤과 25톤으로 구분되는데, 터파기 공사에서는 25톤 덤프트럭이 주로 사용된다.

 

하루에 30~60대 정도의 덤프트럭으로 약 3,000~5,000m^3의 양을 나르는데, 엄청나게 많은 양이다. 이런 흙들은 토사, 매립토, 퇴적토, 풍화토, 골재 등으로 구분돼서 사토장으로 이동하고 정말 좋은 흙의 경우에는 돈을 받기도 한다.

다양한 포크레인(백호우)

 

이렇게 땅을 파내면,

덤프트럭

 

덤프트럭이 하루종일 나른다.

 

하지만, 흙을 무작정 파기만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주변의 흙이 붕괴되면 결국 다시 현장 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현장 주위의 도로나 인근 지역의 지반을 침하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깊은 곳이 생기면 그 곳으로 지하수들이 모이게 되어 거대한 저수지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흙을 파기 전에 땅에도 거대한 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흙막이 공사라고 한다.


흙 막기 (흙막이 공사)

가설울타리에 이어서 땅 속에도 장벽을 만드는데, 이를 통해 주변 흙의 침하를 방지하고 지하수(물)의 유입을 차단한다. 흙막이(벽)을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흙막이 공법 종류 ❘ 출처 : 지오로직스

 

일반적인 아파트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CIP(Cast in Place Pile)이다. 콘크리트 파일과 H-beam(철)을 연속적으로 박아나가면서 현장의 경계를 따라 지하에 장벽을 만든다.

 

이때 사용하는 장비를 항타기라고 하는데, 이 장비를 사용해서 파일을 하나 하나씩 차례로 박아 나아간다.

 

항타기 ❘ 출처 : JUWEI

 

말뚝은 콘크리트와 철을 사용해서 만들어지는데, 지하구조물의 깊이와 토지 상태에 따라 말뚝의 길이와 지름이 결정된다. 그리고 이러한 장벽은 차수벽의 역할도 하면서 아파트가 지어질 대지 내부로 흙과 물을 막아준다.

(그래도 물은 다 막지 못한다... 사이로 들어오기도 하고 그 안에도 지하수가 숨어있다)

 

추가적으로 흙의 토압으로 인해 파일이 부러지면서 장벽이 무너지는 대참사를 막기위해 어스앵커라고 불리는 강선과 시멘트를 통해 흙막이 파일을 토지에 단단하게 고정하고, 또 추가적으로 H-beam을 수평으로 시공해서 보완한다.

어스앵커 시공단면도 ❘ 출처 : 지오로직스

 

위에서 보이는 빨간색이 파일이고, 35도 각도로 토지에 깊숙하게 박힌 창같은 것이 어스앵커이다. 한편, 이러한 어스앵커는 터파기를 하면서 수평으로 1단, 2단, 3단, 4단 깊이 순서대로 한 줄씩 박아나가고 터파기가 완료되었을 때면, 어스앵커도 얼추 이와 비슷하게 끝이 난다.

어스앵커 시공장면

 

어스앵커 장비를 통해 구멍을 내어 강선을 심고, 시멘트 그라우팅을 삽입하고 이후에 인장력을 가한다.

어스앵커 시공 후

 

그렇게 하나씩, 한 단씩 시공을 해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벽이 완성된다.

흙막이

 

이렇게 흙막이 공사와 함께 터파기(흙 파기 공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건축공사가 시작되고 토목의 역할은 줄어든다. 이때 공정관리가 잘 안되면 갈등이 제일 많이 생기기도 하는데, 토목업체와 파일업체 그리고 골조업체 간의 업무분장과 공정속도에 따라서 갈등이 생긴다.

 

그러다, 지하주차장의 상판(제일 윗부분)이 마무리될 무렵 토목업체가 다시 들어와서 흙을 되메워서 지하주차장을 흙 속으로 파묻게 하는 일을 다시 한다. 그리고 부대토목으로 아파트 내의 공원, 외부계단, 외부 쉼터 등도 한다.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아파트 구조물은 땅과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어야하는데 단순히 지하주차장을 만든다거나 땅을 파서 구조물을 조금 넣는다거나 하는 것으로 지지되지 않는다. 특히, 주차장말고 아파트 세대부분은 사람들이 사는 만큼 확실한 구조 안정성이 보장되어야한다.

 

그래서, 견고한 기초를 만들기 위해 파일업체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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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나인원 한남 ❘ 출처 : 나무위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다고 알려진 나인원 한남. 평균 거래가는 130억원을 육박한다.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각종 보고서, 도서, 자료, 시험자료 등등... 수많은 문서들을 작성해야한다.

 

그리고 이 이전에는 당연히 아파트를 짓기 위한 .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난 자금이 필요할 것이고 이를 위해 토지주와 협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토지주가 국가기관인 경우 예를 들어, 한국수자원공사나 한국농어촌공사라면 입찰을 통해 토지를 얻거나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출처 : 부동산은 현장이다

 

그리고 모든 서류와 협상과정이 끝나면 착공신고를 하게 되고, 공사가 시작된다.

 

그렇다고 곧바로 콘크리트를 붓고 건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시흥 배곧신도시 ❘ 출처 : 중부일보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발생하는 쓰레기, 먼지, 소음도 고려해야 되고,

출처 : 서원건설

 

근처에 공사 직원들, 하청업체 직원들, 작업자들 등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무실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함바라고 불리는 현장식당 포함)

 

그래서 공사를 하기 전 임시 시설물 설치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가설공사라고 한다.

 

참고로 이러한, 가설 시설물들은 공사가 점점 완료가 되어가면서 사라진다.


○ 가설울타리

출처 : 신세계 건설

 

가설울타리는 현장 주위에 거대한 벽을 만들어 각종 먼지, 비산물질, 소음 등을 차단하는 임시 시설이다.

교육환경평가 예시

 

만약 현장 주위를 둘러싸고 있지 않으면 각종 오염물질과 소음이 주변에 있는 학교, 편의시설, 주거지역으로 퍼져나가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다. 주위에 학교, 주거시설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 높게 만들어지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낮다. 높이에 대한 기준은 주위 환경평가, 지반조사 등에 따라 정해진다.

RPP가설펜스의 차음판, 흡음판

 

대부분의 가설울타리RPP펜스를 사용하는데 RPP는 Recycle Plastic Panel의 약자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든 것이다. 여기에는 차음재도 들어가서 공사소음을 막아주는 방음 부스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그래도 주재료는 플라스틱이라서 별로 비싸지 않지만, 그 판을 지지해주기 위해 설치하는 H-Beam은 철이여서 비싸다. 물론 공사가 끝나면 재활용한다.

가설울타리

 

추가적으로, 외부에는 광고를 붙이게 되는데, 건설현장이 속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나 규칙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면 해당 지자체에 꽤 비싼 비용을 지급하면서 지역의 광고를 하게 되기도 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상생하는 느낌의 계약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강북구 가설울타리


○ 세륜기

 

세륜기는 차량의 바퀴를 씻어주는 시설이다. 공사현장에는 많게는 하루에도 수 백대씩 건설 차량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이때, 바퀴를 씻지 않으면 공사현장 내의 흙, 시멘트, 각종 쓰레기들이 길가를  더럽혀진다.

 

이를 방지하고자, 건설현장의 출입구에는 세륜기를 설치하게 된다. 이렇게 고압으로 물을 뿌려서 최대한 차량들을 세척하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먼지나 흙을 제거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환경부에서 민원을 받고 건설현장에 많이 오고, 또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서 주위 환경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이외에도 가설사무실, 가설화장실, 가설도로 등이 있으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기 전 준비를 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현장에 직원들도 상주하고, 가설울타리도 마련되면 땅을 파는 것을 시작으로 토공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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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엔진

 

회사의 역사

STX엔진은 쌍용중공업에서 나온 회사로 2004년 한국의 조선 산업이 대호황기를 맞이하면서 최대 수혜자가 되어 급성장하게 되었다. 또한, STX의 회장인 강덕수 회장은 월급쟁이에서 총수로 올라선 신화를 쓴 인물이기도 하다.

STX엔진 월봉

 

위의 주가 차트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STX엔진은 2004년부터 시작된 조선업의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했는데 이후 중국의 등장과 조선업의 캐즘에 들어서면서 다시 급하락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강덕수 회장이 STX엔진을 빠르게 성장하게 된 이유에는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도 있었는데, 조선업이 불황에 접어들면서 자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출처 : 클락슨

 

그래서 아래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 빅4에 속하는 조선사와 비교해봐도 하락세가 컸다. 물론 빅4 조선사도 조선업의 사이클, 중국의 등장 등으로 인한 하락은 피하지 못했지만.

삼성중공업 월봉
HD한국조선해양

 

어쨋든, 당시 STX엔진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발 금융위기 유럽의 재정 위기로 일어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면서 직원들의 월급도 제대로 못주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더불어 순환출자고리로 인해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지며 STX건설과 STX팬오션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때,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수도 있는 STX 게임단도 해체되었다.

STX soul 게임단

 

이 문제를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면,

 

우선 STX엔진은 선박에 들어가는 엔진을 만드는 회사이다. 그런데 강덕수 회장이 대동조선과 범양상선을 인수했는데 이 회사들은 선박을 만드는 회사이다.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즉, 유통과정이 연결되어 있는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엔진과 선박을 모두 판매하는 수직계열화 전략을 선택했다. 이는 건설업에서 시행과 시공을 동시에 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기대하게 된다.

 

추가적인 예시를 붙이자면, 커피를 만들어서 파는 바리스타가 커피를 직접 재배까지 하는 걸로도 비유할 수 있는데 만약 커피를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다 망하게 되는 거랑 비슷하다. 호황기 때는 문제가 없을 뿐더러 더 큰 이윤을 만들 수 있지만 그 만큼 위험도 있다.

 

STX가 급속도로 성장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선박 발주가 많아지면서 STX조선이 대규모로 수주를 따내고, 이에 따라 STX엔진 생산량도 급증했다. 그러나, 경제에는 사이클이 있듯 대침체기에 가까워지는 시간이 오고 있었고 이를 간과하고 강덕수 회장은 지속적으로 조선소를 건설하면서 투자를 이어나갔고 결국 망하게 되었다.

 

유암코의 인수과정

 

이러한 흥망성쇠를 겪으면서 이후에 2018년 유암코가 전환사채, 무담보사채 등을 발행하면서 부채비율을 낮추고 지분을 확보하면서 주인을 잃은 회사가 되었고 아직까지도 유암코가 70% 이상의 대주주로 있다.

 

유암코의 EXIT

유암코

 

유암코는 우리나라의 부실채권(NPL),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국내 시중은행, 국책은행(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주요주주로 있는 회사이다. 2018년 6월 24일 유암코는 사모펀드(PEF)를 설립하고 인수대금 약 1800억원, 영구전환사채(CB) 약 1000억원으로 STX를 인수하게 된다.

유암코의 STX엔진 인수

 

이후, 조선업이 호황을 다시 맞이하면서 2025년 3월 26일 유암코는 당시 주가 23,000~24,000원까지 올랐던 상황에서 약 17,000,000주를 한 번에 상장시킨다. 단숨에 상장주식은 약 2천만주에서 4천만주가 되고 주가는 급락을 맞이한다.

 

최근 STX엔진 대주주 변동내역

 

그리고 올해만 총 3,500,000주를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인수당시 90%에세 70%까지 줄어들었다. 갑자기 지분을 매도하는 유암코를 통해 새로운 주인이 온다는 STX엔진 매각설이 돌고 있는데, 한화엔진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첫 번째로, 유암코의 장내매도이다. 위에서도 알 수 있듯 약 20%의 지분을 블록딜 형태 또는 장내에 팔고 있다. 국내 조선업과 방산업의 상승세 속에서 매도를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엑시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더군다나, 천천히 CB(전환사채)를 상장해도 되는데 한꺼번에 막대한 물량을 상장시켜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은 설득력을 높인다고 생각한다.

 

STX엔진 2024년 분기보고서

 

두 번째로 STX엔진주요 매출처한화는 약 26% 이상을 차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과 한화오션의 선박, 특수선 부분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 공정거래위원회

 

한편 한화엔진저속엔진을 제조하는 업체인데 반해 STX엔진은 중속 엔진을 제조한다. 이에 한화엔진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수직계열화를 하기 위해 STX엔진를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

주식양수도 제도 ❘ 출처 : 금융위원회

 

주식 양수도(주식 지분)를 통한 인수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30%이상의 지분이 요구되는데, 여기서 가격이 문제다. STX엔진은 한때 시가총액이 1조을 넘어가기도 했었는데 이러한 비용을 한화엔진에서 감당하기 힘든 것으로 평가된다.

 

인수가격과 더불어 인수과정에서 생기는 비용을 고려했을 때, STX엔진의 주가가 조금 더 내려와야 될 것으로 판단되고 유암코에서 이를 위해 일부 물량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면서 주가에 하방압력을 의도적으로 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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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 ★ ★ ☆

후기 : 억압과 공포 속에서 피어난 두 여인의 용기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아프가니스탄의 몰랐던 진실

- 할레드 호세이니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아프가니스탄의 현실

 

아프가니스탄에서 살아가고 있는 두 소녀의 성장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지나친 남성 중심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두 소녀는 독자들에게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피부로 전하는데,

 

아내와 어린 딸에게 서슴없이 때리는 장면,

불결하고 일방적인 성관계,

그리고 모든 잘못을 스스로 정당화하는 남성의 모습

 

등은 때로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간혹, 소설 속의 아버지로 나온 '잘릴'처럼 뒤늦게 후회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아마 죄책감없이 살아가다 죽은 경우가 더 많았을 것이다.

 

이러한, 힘든 가정환경과 사회분위기 속에서

 

딸에 대한 어머님의 집착과 보호본능은 당연했지만,

 

이는 또 다른 결핍과 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역사

아프가니스탄 ❘ 출처 : AP통신

 

이러한 아프가니스탄 현실의 배경에 대해 궁금해졌는데,

 

소련의 붕괴,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등장, 9.11 테러 등

 

이슬람 국가의 현재 상황을 과거를 통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코란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대립하는 이념은

 

수많은 피해를 만들기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중동의 역사와 이슬람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극복

 

소설 속에서 주인공 소녀는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며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과연

 

태어나서부터 억압을 받고, 여성이 무시받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많은 세뇌를 당했을 텐데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계속 가지고 있었을까에 대해 궁금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평등해지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것인지,

일탈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것인지,

어린 생명체에 대한 동정이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인간은 본래 선한것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후기

문득 작가에 대해 궁금해졌는데,

할레드 호세이니

 

소설을 읽으면서 여성의 삶이 매우 자세하고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당연히 여성 작가일 줄 알았다.

 

그런데, 남성작가였다는 것에 놀랐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고향의 처절함을 알리고

 

자신 또한 NGO에서 활동하며 평화와 사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날카로운 표현들도 많았는데

 

가령, '무지한 나를 보고 있는 그윽한 눈 속에 쾌활한 웃음이 숨어있다' 등과 같은 문장은

 

인간의 본성과 본능에 대해 깊은 고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http://app.ac/ptpKC1M83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예스24

2007년 아마존닷컴 최고의 베스트셀러!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24주 연속 1위!너무 슬퍼서 아름답고, 너무 아름다워서 슬픈 이야기이 세상 모든 딸들의 가슴을 울리는 책! 전란의 포화가 휩쓸고 간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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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 교보문고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피워낸 두 여자가 만들어내는 인간드라마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 이 책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작품으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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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 우리들의 이야기  (0)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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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 ★ ★ ☆

후기 : 우리 인류의 선택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 

 

 

- 우리가 사실은 다른 인류종을 멸종시켰다면?

- 우리는 과거 수렵채집 생활보다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 미래에 우리는 자유의지가 아닌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인다면?

 

인류의 역사 속 수많은 선택과 결과. 그리고 그 진실에 대한 이야기

 

사피엔스 : 우리들의 이야기

- 유발 하라리 -

사피엔스

 

우연히 책의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새로 알게 된 정보들을 글로 기록하고 나의 생각도 적으면서 읽었다.

 

인류의 역사를 순차적으로 설명해가는 글 속에서 흐름을 따라 여행했다.

 

그러다, 서점에서 '세기가 주목하는 책'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위치해있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인류의 역사를 서술하는 장르를 '빅히스토리'라고 하는데 총균쇠, 이기적 유전자 그리고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호모 데우스 같은 책들이 있다.

 

우리가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듯, 더 작게는 우리 부모님, 우리 친구들의 성장환경과 서사를 궁금해 하듯, 인간은 인간의 본래 역사를 궁금해하는 것 같다.

 

특히나 호기심 많은 나에게는 이러한 인류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것이 재밌었다.

 

책 소개

'사피엔스'는 인류의 긴 역사에 대해 서술한 책으로 현존하는 고고학자료, 과학자료, 실험, 연구 중인 프로젝트 등을 총 망라하여 정리한 정보 전달의 서적이다.

 

1) 인류의 역사 속 수많은 선택들과 결과들에 대해 옳고 그름의 문제, 

2) 예기치 못한 결과,

3) 다가올 미래의 세상 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에게, 또 우리에게, 세계에 질문을 던지며 사고하게 한다.

생각하는 사람 -오귀스트 로댕-

 

그 동안 생화하면서 알지 못했던 지식들을 소개함으로써 나의 무지를 채우는 느낌이 들었고, 인간 역사를 다루다 보니 책을 흥미롭게 읽어 나갔다. 인류의 한 사람으로서, 포함되어있다는 느낌도 한 몫 했다.

 

크게 3가지 혁명으로 분류하는데 인지, 농업, 과학으로 나누어 역사를 서술해나간다. 정보도 많고 생각들도 많아 정리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시행착오를 거쳐 주제별로 내용을 묶어서 나열했다.

 

그리고 그중 흥미로웠던 부분들을 정리해보았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1) 우리 종의 계보

우리 종의 계보 ❘ 출처 : 건대 테라피스트

 

과거에는, 우리 현생 인류의 과정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에렉투스 그리고 사피엔스의 단일 계보로 진화한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고고학적 증거들이 쌓이고 발견되면서, 인도네시아의 솔로앤시스종, 유라시아의 네안데르탈인, 동아시아의 에렉투스 등 최소 7가지의 고인류 종이 있었다고 한다. 여러 종이 공존했었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그러니까, 강아지도 말티즈, 골든 리트리버, 치와와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처럼 우리 인류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현재는 왜 호모 사피엔스 밖에 살아남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은 다양한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거대한 전쟁이 있었던 건지, 종의 학살이 있었던 건지...

 

 

2) 콜럼버스의 항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그냥 위대한 향해, 신대륙의 발견으로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 역사적 사건의 전, 후 연결 이야기와 그 의의와 결과를 알게 되었다.

 

'사피엔스'에서 유발 하라리는 인류가 무지함을 깨달았을 때, 발전과 진보를 하게 된다고 서술한다.

 

콜럼버스는 인도를 가려다 실수로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는데, 죽을 때까지도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어쨋든, 세상을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중세 유럽인들의 세계관을 깬 이 사건은 인류에게 무지함에 대한 충격을 주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

 

이후, '무지함'에 대한 태도가 등장하고 알고자하는 '호기심'이 생겨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탐험과 실험을 하는 정신이 점차 번지게 되며 발전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물론 단순히 콜럼버스의 항해 뿐만 아니라 당시에 자본주의, 제국주의, 과학의 발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인류의 이러한 흐름이 생겨났겠지만 큰 영향을 미친 건 분명하다.

 

3) 나치즘

 

전범국가, 아우슈비츠, 유대인 학살 등 나치가 과거에 행했던 악하고 잔인한 이야기들은 배웠었지만, 정작 나치즘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히틀러의 연설 ❘ 출처 : 나무위키

 

인류학적 측면에서 나치즘은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 중에 하나라고 설명하는데, 이는 인간 사회가 믿는 어떤 것이든 떄로는 현실을 만들고, 협력을 이끌며, 파괴로도 이어진다고 한다.

 

나치즘 역시 특정 종(아리안)의 우월성을 바탕으로 한 사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치즘에 대해 단순하게 비난하기보다 구체적인 오류를 알 수 있었다.

 

사실, 호모 사피엔스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러한 집단적 상상력과 집단적 허구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체가 없으면서 대중을 결집시키는 국가, 자본주의, 종교, 인권과 같은 것들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생물학적, 과학적 사실이 아닌 차별성, 우월성, 신념으로 다스리는 집단의 상상력은 무시무시하다.

 

4) DNA

출처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과거 7만년 동안을 수렵채집인으로 살았던 인간의 본능에 대한 추론을 배웠다.

 

수렵채집인으로 살았던 기간에 비해 현대문명 속 도시와 과학기술 속에서 살아간지는 500년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피에는 당연히 야생의 피가 흐를 수 밖에.

 

가령, 우리가 패스트푸드와 같은 고칼로리를 선호하는 이유,

풍요로운 삶 속에 느껴지는 고립감,

자연을 찾는 욕구 등.

 

과거 인류가 살았었던 환경이 DNA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자연 풍경을 보고 감탄하고, 힐링하려고 하는 욕구가 이러한 유전자적 원인 때문일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인간의 상상력 

 

유발 하라리는 동물과 인간의 차이는 "상상력"이라고 서술한다.

 

상상

 

정확히 말하면 상상의 질서로 가상의 실재, 사회적 구성물을 포함하며 조직과 유사한 의미이다.

 

또, 이 질서들은 폭력과 믿음이라는 두가지 요소로 구성된다는 것이 작가의 개념이다.

지구촌, 국가, 자본주의, 자유 등이 믿음과 폭력으로써 존재하는 생각이 직관적으로 와 닿았을 때는 이질감이 들었다.

 

믿음 위해 만든 이념과 조직이 폭력을 만들고, 또 폭력을 막기 위해 조직을 만드는 순환 속에서 미로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또, 상상의 질서를 내가 속해있는 조직과 연관시켜보기도 했다.

 

"나"라는 존재는 크게 국가에 속해있고, 사회에 속해있으며 작게는 동아리, 학교, 가족에 속해있다.

 

이런 조직에 대해서 생각할 떄, 조직이 좋고 편하니까 속해있는 것이고, 그래서 믿고 그냥 자연스럽게 뭉치고 함께하는 것이었다.

 

반면, 군대나 법같은 비교적 강제적인 조직도 있다.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색할 수 밖에 없다.

서로 다른 방법으로 생긴 조직을 작가의 개념과 역사를 통해 추론도 해보았다.

스스로 선택한 조직과 강제적인 조직.

 

이런저런 생각

 

1) 다양한 정보에 대해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책이다보니 비판적으로 읽으려고 노력했다.

 

- 작가가 너무 성급하게 일반화를 하지는 않았는지?

- 작가가 자극적인 표현들을 활용해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과장된 부분, 흑백논리, 일방적인 관점은 아닌지?

 

등을 고민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2) 최대한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당시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인 것처럼 감정과 상황을 대입하면서 읽었다.

 

- 주인공인 양 상상하기도 하고 (중세시대의 과학자, 청동기 시대의 부족장 등)

-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비교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저때 뭐하고 있었을려나)

 

3) 작가랑은 반대인 생각들도 있었는데,

 

작가는 식민지 시대 때, 식민지 자국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인도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간디의 비폭력 운동, 각종 항쟁 등에 대해서 의미가 크게 없다고 서술한다.

간디 ❘ 바거릿 버크 버크화이트

 

실제로는 지배 국가들의 상황과 의지에 의해서 풀렸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독립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우리의 힘으로 이루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왜냐하면,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 패배하면서 우리나라가 독립한 것이었고 이후에 미국과 소련의 간접적 지배를 받았으니...)

 

뭔가 저 표현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후기

 

어쨋든, 역사책을 읽기 위해서는 당시 시대 상황에 대한 이해, 지리적인 배경 등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후 몇가지 의문이 생기기도 했는데,

 

첫번째로, 과연 신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과거 대학시절 철학 강의에서도 궁금했던 내용.

 

두번째는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해.

 

왜 이 두 이념은 화합할 수 없는지.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사회주의 적인 제도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왜 서로 다름을 수용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할 수는 없을까 하는 이상적인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행복에 관하여,

 

작가 유발 하라리에 따르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행복해지려고 발전하고 조직을 만들었다고 한다.

 

돈을 버는 것,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노는 것 모두 다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인데.

 

우리는 진정으로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들이 많을까?

- 아니면, 행복해지려는 사람들이 많을까?

 

 

"멋진신세계"란 소설에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약이 있다는데 인류가 그 약을 모두 보급받으면 행복한 것인가?

 

많은 지식과 함께 많은 고민도 던져준 책.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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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예스24

출간 10주년·200쇄·115만부 기념유발 하라리 특별 서문 수록“인공지능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코딩보다 인간의 마음.”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가장 논쟁적이고 대담한 대서사문명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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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 교보문고

사피엔스 | 출간 10주년·200쇄·115만부 기념 유발 하라리 특별 서문 수록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코딩보다 인간의 마음.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가장 논쟁적이고 대담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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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인하는 언젠가는 된다

현재는 아무래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많은 자금이 몰려있다.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미국을 포함해 침체기에 들어섰던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가 되면서 의외로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생각된다.

😁 부동산 리츠 : 금리가 인하되면 부동산으로 돈이 몰릴 가능성이 크고, 경제 활성화에 따라 임대료도 오를 가능성이 있음

2) 넥스트 슈퍼사이클

현재 조선과 작년 전력회사의 슈퍼사이클이 오면서 코스피 뚱땡이들도 기본 2배씩 급등. 과연 다음 슈퍼사이클의 주인공은?

🌳온실가스, LNG(?) : 트럼프는 탄소가스를 무시하지만 CCUS는 장려하고 있다. 요즘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트럼프씨가 조금 침착하고 다시 알래스카 LNG와 CCUS 이슈를 터트려준다면야~

🚑의료기기(?) : 새로운 정부출범과 함께 의료업계의 복귀하게 된다면?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교체하지 않았던 기기들

음… 조금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다음역에서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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