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서관. 일반적으로 주로 다니는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대학도서관, 기업과 연구기관 등 분야별 자료를 수집하는 전문도서관, 국회도서관, 맹인, 병원, 형무소 등 특수한 환경에 있는 사람을 위한 특수도서관이 있다.

 

 도서관 계획

 

일반적으로 도서관은 열람공간이 35%정도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책을 수장하는 공간이 25%, 대출실이 10%, 관리와 공용공간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각 실과 서고의 면적, 직원수에 따라 도서관의 규모를 결정하며 이러한 규모는 서고의 수장능력을 나타낸다. 

 

1) 배치계획 : 도서관을 배치할 때 중요한 점은 이후에 증축되는 부분을 계획해야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충분한 공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하고(적어도 50% 이상 확장 가능), 지역사회의 중심적 위치, 환경, 어린이 등을 고려해한다. 

출처 : 사천시립도서관

 

2) 평면계획 : 도서관은 자료 획득과 보관, 자료 대출, 정리 사무 그리고 시청각활동, 집회활동 그리고 나아가 이용자의 의문에 해결을 돕는 레퍼런스 서비스, 이동하는 도서관을 통해 각지에 도서를 제공하는 북모빌 방식을 제공한다.

북모밀 ❘ 출처 : 서울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도서관의 평면계획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출납시스템이다. 열람자의 이용방법과 도서의 위치구분, 대출 방법을 포함해 크게 개가식과 폐가식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자유개가식은 열람자 자신이 서가에서 책을 마음대로 꺼내고 열람하는 방식으로 보통 10,000권 이하의 서적을 보관하고 열람하기에 적당하다. 그런데 책이 손상되거나 서고가 잘 정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자유개가식 ❘ 출처 : 경향신문

 

안전개가식은 자유개가식처럼 열람자가 책을 서가에서 꺼내지만, 열람을 하기 위해서는 관원의 허락(검열) 후 기록을 남긴다. 자유개가식과 마찬가지로 출납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지만 도서열람 체크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그리고 반개가식은 열람자가 직접 서가에서 책의 표지와 설명정도만 보고 관원에게 요구해 대출기록을 남긴 후 열람하는 방식이다. 다량의 도서가 있을 경우에는 불가하며 출납시스템이 필요하다.

폐가식 도서관 ❘ 출처 : 경북대학교

 

폐가식의 경우에는 열람자가 책의 목록을 보고 관원에게 대출기록을 작성한 후에 대출을 받는 형식으로 도서의 유지관리가 양호하지만 대출절차가 복잡하고 관원이 해야할 일이 많다. 요즘에는 이런 도서관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다만 부분적으로 도서관 내에 독립된 서고에서 중요한 서고를 보존하는 경우에는 좀 쓰는듯.

 

3) 세부계획 : 일반열람실의 경우 일반인과 학생들의 열람실을 분리한다. 성인 1인당 2m^2, 아동은 그 절반으로 면적을 계획한다. 개인 연구를 위한 특별 열람실(캐럴)의 경우에는 1인당 2~4m^2의 면적이 필요하다.

캐럴(개인 열람실) ❘ 출처 : 중앙도서관

 

서고는 평면계획상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도서관의 책들을 보관하는 공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서고의 높이는 2.3m, 건물의 독립된 위치나 열람실 주위, 지하실에 계획한다. 서고 1m^2 당 200권 정도를 기준으로 하며, 서가 1단은 30권, 서고의 총공간에서 1m^3 당 66권 정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이외에도 온도 16도, 습도 63도 이하, 내진, 내화, 인공조명, 기계환기 등의 요소도 당연히 고려되어야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실 서고 ❘ 출처 : 뉴시스

반응형
반응형

 

교육시설에서는 학교건축과 도서관 건축이 있다. 마찬가지로 배치계획, 평면계획, 세부계획을 다루며 고려해야될 요소와 면적의 산정 등을 정리했다.

 

학교 계획

 

1) 배치계획

 

교지계획=학교전체 : 우선은 얼마나 큰 면적의 학교를 지을지 계획해야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따라서 교지(학교의 부지) 크기가 달라진다. 초등학교는 1인당 20m^2으로 산정하며 중학교는 30m^2, 고등학교는 70~100m^2, 대학교는 60m^2를 기준으로 학교의 면적을 산정한다. 그리고 학교를 어떤 형태로 배치할지 결정해야한다.  'ㅁ'자 형의 폐쇄형 학교의 경우에는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화재, 일조, 통풍, 소음(울림)에 불리하다. 

폐쇄형 학교 ❘ 출처 : 광주중앙초

 

학교 건물을 병렬로 배치하는 분산병렬형(핑거플랜=동일하게 병렬 배치)의 경우에는 일조, 통풍 등 일정하며 구조계획이 간단하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을 정원이나 놀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비교적 넓은 부지가 필요하고 복도면적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다.

분산병렬식 아파트 ❘ 출처 : 중앙일보

 

교사계획=학교 건물 : 학교시설 즉 교사의 면적 역시 교지의 면적을 산정할 때와 같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나뉜다. 초등학교의 경우 1인당 4m^2, 중학교는 6m^2, 고등학교는 7~8m^2, 대학교는 16m^2이다. 그리고 학교 건물은1층인 단층교사와 여러 층인 다층교사로 나뉘는데, 단층교사는 계단이 없어 방재상, 채광상, 환기 등에 유리하고 내진구조로도 좋다. 다층 교사의 경우에는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설비를 집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층교사 ❘ 출처 : 오마이뉴스

 

2) 평면계획

 

학교의 평면은 학교 운영방식이 가장 고려된다. 교실수와 학급수가 일치하는 초등학교에서 주로 적합한 형태인 종합교실형은 학생이 교실을 이동하지 않고 각 학급마다 가정정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종합교실형 or 일반교실+특별교실형 ❘ 출처 : 서울경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교실 형태는 일반교실+특별교실형 형태이다. 각 학급마다 하나의 교실을 배정하고 영어교실이라던가 실습교실이라던가 특별교실을 따로 만든 것이다. 전용교실이 있기 때문에 소지품 등의 보관이 용이하다. 그리고 특별교실에 맞춰진 교과교실형(특별교실형)은 모든 교실마다 특정교과를 만들어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교실에 따라 교육받는 내용에 전문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으나 학생의 이동이 잦아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교과교실형 ❘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이외에도 학급을 2분단으로 나누어 한쪽이 일반교실 사용시 다른 쪽은 특별교실을 사용하는 플래툰형, 학급과 학년을 없애고 능력에 따라 교과를 공부하는 달톤형이 있다.

출처 : 킨즈

 

한편 이런 학교 운영방식을 계획할 때 교실의 이용률과 순수율을 산정하는데, 이용률이란 1주간 평균 수업시간에 대한 교실이 사용되고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종합교실형의 경우에는 1주내내 그 교실에 있기 때문에 이용률이 가장 높은 반면, 특별교실형은 수업때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용률이 가장 낮다. 순수율이란 그 교실이 사용되고 있는시간에 대한 일정 교과를 위해 사용되는 시간으로 예를 들어 영어교실은 영어를 공부하기 위한 곳인데 여기서 다른 공부나 수업을 한다면 순수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특별교실형의 경우에는 그 과목만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순수율이 가장 높다.

 

 이렇게 학교운영방식을 계획하고 나면 블록 플랜(공간 구성)을 계획한다. 학년단위로 교실을 배치하고 저학년일 수록 1층과 교문에 근접시켜한다. 일반교실과 특별교실은 분리시키고 지역주민, 관리실 배치 등을 고려해서 결정한다. 그리고 학교는 융통성과 확장성이 있어야되는데 현재는 인구감소로 이런 부분까지 신경쓸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3) 세부계획

 

교실 : 일반적으로 교실은 복도를 따라 배치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 형태이다. 하지만 특수한 배치 방식도 있는데 그중 엘보 에세스형과 클러스터형을 정리했다.. 엘보 에세스는 복도를 교실에서 떨어지게 계획한 형태로 교실의 순수율이 높고, 한쪽 방향에 교실을 배치하기 때문에 실내 환경이 양호하다. 반면 실이 독립되어 있어 개성을 살리거나 통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복도의 면적이 늘어나고 소음이 울린다.

출처 : 한솔

 

한편 클러스터형은 여러 개의 교실을 단위별로 배치하는 것으로 각 교실이 외부에 접하며 교실간 방해가 적고 독립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넓은 부지, 동선의 길이 등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클러스터 배치 ❘ 출처 : Gallery of Educational Campus Berresgasse

 

일반적으로 교실의 크기는 7.5m X 10m 가 적당하며 창대의 높이는 80~85cm로 계획한다. 채광은 좌측채광이 원칙이며 유리면적이 실면적의 1/10이상(1/4 적당)으로 해야한다. 조명은 칠판의 조도가 책상면의 조도보다 높게하여 음영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색체에 대한 고려도 해주는데 저학년은 난색계통(빨간, 주황, 노랑 등)으로 고학년은 사고력 증진을 위해 한색계통으로 계획한다. 그리고 채광의 반사율 확보를 위해 백색에 가까운 색으로 마감을 처리한다.

 

특별교실의 경우 각 교실에 따른 고려사항도 포함되어야 한다. 우선 자연과학교실의 경우에는 유독가스 등 실험을 위한 드래프트 챔버를 설치해야하고, 미술실은 균일한 조도를 위해 북측채광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계획하며, 생물교실은 남면 1층에 두고 사육장, 정원 등과 연락이 잘 닿도록 해야한다. 음악교실은 잔향을 위해 반사재와 흡음재를 설치하고 지학교실은 기상관측 등 실습을 위해 밀접한 곳으로 계획하며 학교 내의 도서실은 개가식으로 해야한다.

드래프트 챔버 ❘ 출처 : askindex

 

구체적인 면적을 산정할때는, 보통교실의 경우 1인당 1.4m^2 이상 그리고 특별 교실의 경우에는 2~2.5m^2 정도로 산정한다. 체육관의 경우에는 1인당 4m^2 정도. 강당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전체 인원 수에 따라 0.4m^2, 0.5m^2, 0.6m^2 으로 산정한다. 체육관의 경우에는 농구코트를 둘 수 있는 크기를 기준으로 보통 500m^2으로 계획하고 천장은 6m 이상으로 한다.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는 것도 포함되는데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제외한 우리나라 학교에는 잘 없는 것 같다. 

출처 : 상명대학교

 

급식실과 식당의 경우에는 학생 1인당 1m^2 정도를 기준으로 하고 화장실은 남자 100명당 소변기 4대, 대변기 2대 여자의 경우 100명당 대변기 5대를 설치한다. 복도는 폭이 1.8m 이상, 중복도의 경우에는 2.4m 이상으로 계획한다. 그리고 수세장 역시 우리나에서 흔하지 않은데 외국에서는 4학급마다 1개소 정도를 배치한다고 한다.

수세장 ❘ 출처 : 신축초등학교

 

유치원 역시 학교건축에 포함되는데, 유아의 생활범위, 사회성, 상상력 자극 등을 고려해서 계획한다. 유치원 건물(교사)는 1실형, 일자형, L자형, 독립형, 십자형 등으로 구분된다. 1실형 같은 경우에는 각실의 독립성이 떨어지지만 기능적으로 좋다. 일자형은 교실의 채광과 환기가 좋지만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십자형의 경우 불필요한 공간없이 공간을 구획하여 활동적이지만 정적인 분위기가 결여되는 단점이 있다.  유아용 화장실은 원아(유치원생) 10명당 1개씩 설치하며 대변소의 문은 유아에게 격리성을 주고 안전을 위해 1~1.2m로 열쇠를 달지 않는 문으로 한다. 

출처 : 순천제일유치원

반응형
반응형

 

도장공사

출처 : 통영산업건설

 

도장공사는 이제 건물의 내외부를 마무리하는 작업으로 칠 공사라고도 한다. 미관, 건물의 보호 등을 위해 공사를 한다. 원료로는 용제, 건조제, 희석제 등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페인트 공사에서는 유성, 수성, 에나멜 등을 사용한다. 유성의 경우에는 안료, 건성유, 희석제를 혼합하여 만들며 옛날부터 많이 사용한 방법으로 내후성, 내마모성이 좋다. 수성 페인트의 경우에는 내알칼리성이여서 모르타르 면, 회반죽 면 등 내부에 사용하기 좋으나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외에도 유바니쉬를 혼합해 만든 에나멜, 수성과 유성 페이트의 특징을 혼합한 에멀션 등이 있다.

 

니스의 경우에는 유성니스와 휘발성 바니쉬로 나뉜다. 바니쉬는 코팅재료로 다양한 원료와 혼합하여 사용된다. 클리어 래커는 목재면에 투명도장을 하는 재료로 광택이 있고 내구성이 좋으나 내수성이 적어서 내부에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클리어 래커는 뿜어서 칠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한다. 이러한 래커는 건조가 빠르고 뿜칠시공을 하며 도막이 얇다는 특징이 있다.

래커
바니쉬 ❘ 출처 : 청강메이커스랩

 

녹막이를 위한 방청도료로는 철재에 주로사용하는 광명단, 알루미늄의 내식성을 사용한 알미늄 도료, 역청질도료를 사용한다. 이전 미장공사에서 알루미늄 초벌 시에 사용하는 징크로메이트 도료도 있다. 그리고 내화를 위한 규산염 도료 등이 있다.

 

도장재료를 시공하는 방법은 뿜칠하는 방법, 롤러, 문지름, 솔질 등의 방법이 있다. 우선 공사를 하기 전에 목재의 바탕에는 송진을 처리하고 철재의 경우에는 녹을 제거한다. 이후 뿜칠을 할 때는 1/3 정도를 겹쳐서 칠하며 30cm 정도의 거리에서 연속적으로 뿜으며 도장한다. 바람이 강하거나 온도가 5도 이하, 35도 이상일 때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뿜칠 공사 ❘ 출처 : 이투뉴스

 

도장공사도 콘크리트 공사나 용접 공사 등과 같이 결함이 발생하는데, 습도가 높아 물이 응집되는 브러싱, 번짐, 흘러내림 등이 있다. 그래서 여러 번 얇게 도장해야 하며 균일한 시공, 바탕면의 청소, 습도와 온도를 유의해야 한다.

 

 합성수지공사

 

합성수지는 플라스틱과 같은 가소성을 유지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석유 등으로 인공적으로 만든 물질. 플라스틱의 장점으로는 우수한 가공성과 내구성으로 다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다만 열에 의해 취약하고 표면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합성수지는 열가소성 수지와 열경화성 수지로 나뉜다. 이 둘을 구분하는 특징은 고온의 성질이다. 열가소성 수지는 고온에서 유연해지는 특징이 있는데 염화비닐수지, 폴리스틸렌수지, 폴리에틸렌수지, 아크릴수지 등이 있다. 주로 재성형을 할 수 있고, 내수성이 강하여 천장재, 블라인드, 내장재 등 마감재로 활용된다.

PVC 염화비닐수지

 

열경화성 수지의 경우 고온에서도 단단한 성질을 잃지 않는데 대표적으로 페놀수지, 폴리에스테르수지, 멜라민 수지, 에폭시 수지 등이 있다. 열에 강하기 때문에 절연재료, 항공기 구조재, 구조용접착제 등에 활용된다. 그중 에폭시 수지와 실리콘 수지는 접착용으로 사용된다. 

멜라민 수지 ❘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바닥 마감재로도 합성수지를 활용하는데 촉진제와 혼합하여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바닥재, 경화제와 혼합하여 사용되는 에폭시수지 바닥재, 페이스트와 모르타르 등과 함께 사용되는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바닥재 등이 있다.

폴리우레탄 바닥마감재 ❘ 출처 : SHINLIWA

금속공사

금속은 에너지 흡수능력인 인성, 파괴되는 성질인 취성, 강성, 연성 등의 특징을 가진 재료이다. 열에 냉각하는 열처리 방법을 통해 만들어지며 그중 담금질은 강도와 경도를 증가시키고 뜨임질은 강도는 감소하나 취성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금속철물은 코너비드, 황동줄눈대, 와이어메쉬, 인서트 등 구조체, 마감재 등에서 사용된다.

코너비드

 

커튼월 공사

 

커튼월은 건축물의 외벽을 비내력구조로 하는 공사방법이다. 금속, PC, 알루미늄, GPC 등 다양한 재료로 외벽을 만들며 그 형태에 따라 구분된다. 외관에 따라서 수직선을 강조한 샛기둥 방식, 수평선을 강조한 스팬더럴 방식, 수직과 수평 모두를 표현한 격자(그리드) 방식, 그리고 구조체를 판넬로 은폐하는 시스(은폐) 방식이 있다.

 

조립방법에 따라서는 공장에서 제작하고 조립까지하여 공사하는 유닛월 방식, 공장에서 제작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고 설치하는 스틱월 방식 등이 있다.

스틱월 방식 ❘ 출처 : REXI

 

커튼월은 외벽을 구성하는만큼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능력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실험방법으로 풍압력을 통한 예비시험, 압력차가 생겼을 때 누수를 측정하는 기밀 시험, 정압수밀시험, 동압수밀시험, 구조시험이 있다.

반응형
반응형

 

 창호 공사

 

구조체에 미장공사를 완료했다면 이제 문과 창문 등 창호를 설치해야한다. 창호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문이나 유리 등을 끼우기 위한 홈을 계획해야하는데 이를 세홈이라고 한다. 가정의 문이나 창문을 보면 알겠지만 그 깊이는 6~9mm정도 이고 그 두께는 어떤 문, 어떤 창문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깊이와 같이 6mm~9mm 정도의 넓이로 한다. 창호는 목재, 강재,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데,

창호공사 ❘ 출처 : 이건창호

 

1) 목재창호공사

 

목재 창호공사는 일반적으로 먼저 세우기를 하기 때문에 문틀과 벽체를 같이 설치한다. 이후 창호공사에서 창호재를 주문하고, 창문 크기에 따라 부재를 잘라주는 마름질을 거치고 이후 마름질한 부재에 구멍, 홈, 접기 등을 통해 다듬는 바심질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창문을 창문틀에 다는 박배를 하면 공사가 끝나게 된다. 그 외에 용어에 대해서 문짝이 서로 맞닿는 마중대, 미는 문(미서기문) 또는 오르내리는 창이 만나는 여밈대, 마중대와 여밈대에서 서로 접히는 부분을 풍소란 이라고 한다.

마중대와 여밈대 ❘ 출처 : 인문한옥연구소

 

2) 강재창호공사

 

강재상호공사는 목재창호공사와 다르게 나중 세우기를 하며, 구조체가 완성된 후에 틀을 설치한다. 철재를 설치하기에 앞서 신장기(펴주는 도구)를 이용해서 상온에서 교정작업을 거치는 신장녹떨기 작업을 하고 이후 휨, 구부림 등의 변형을 바로 잡는다. 이후 절단과 조립, 용접을 한 후에 창호를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창호는 녹막이칠을 하게 되고 창문틀의 먹매김에 따라 홈파기가 끝나면 가설치를 한다. 이후 고정을 하고 모르타르를 이용해 창문틀을 사춤하다.

강재창호공사 ❘ 출처 : 유리코킹안전

 

3) 알루미늄제 창호공사

 

내식 알루미늄의 합금으로 부식되지 않는 재료로 창호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철보다 가볍고 수밀성, 개폐조작이 좋다. 반면 알칼리에 약하고 내화성이과 염분에 약하다. 그리고 강성도 철보다 적어 주의해야한다. 알칼리에 약하기 때문에 다른 금속과의 접촉을 주의해야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징크로메이트 도료 등으로 녹막이 칠을 하거나 아연도금 처리한 것을 사용해야한다.

출처 : 명원시스템, LX 지인 윈도우플러스

 

이러한 창호를 창문틀에 연결하거나, 개폐조작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창호철물을 설치해야한다. 문을 열고 닫게 해주는 자유정첩,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현관문에 사용되는 도어 클러져, 공중변소에 사용되는 레버토리 힌지, 그리고 가장 무거운 문에 사용되는 피봇 힌지가 있다. 그리고 손걸이, 바닥이나 벽에 설치되어 문이 벽에 부딪히는 것을 막는 도어스톱, 도어홀더 등 다양한 철물들이 있다. 

출처 : 아이젠바렌 코리아

 

그리고 미서기 문, 미닫이 문, 오르내리는 창에는 창호가 미끄럽게 열고 닫힐 수 있도록 레일, 문바퀴, 도어행거 등을 사용한다. 한편 유리를 고정하기 위해서 목재창호공사에서는 퍼티를 사용하고 철재창호공사에서는 철사클립을 사용하여 고정한 후 퍼티먹임을 한다.

호차와 레일 ❘ 출처 : 철물로

 

창호는 집에서 채광, 환풍, 공간 분리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그 중 중요한 요소는 아무래도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이다. 그래서 내풍압성, 기밀성, 수밀성, 차음성, 단열성과 방화성의 시험을 꼭해야한다. 내풍압성은 중앙부의 변위를 통해 측정하며 외압이 없어진 이후 잔류변형이 없어야하며, 기밀성은 단위시간 동안 통기량을 측정한다. 수밀성은 바람이 불 때 압력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데 누수가 없어야한다.

 

 유리 공사

 

유리의 주성분은 규산(SiO2)으로 여기에 소다, 석회 등 성분들이 포함된다. 유리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휨강도를 말하며 열전도율, 내열성 등의 성질이 있다. 열전도율은 철이나 대리석, 콘크리트보다 작지만 열에 약해 60도 이상시 유리는 파괴된다. 또 충격에 파손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유리는 종류에 따라 보통유리(Crown Glass), 보헤미안 유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용도에 따라 보통유리, 안전유리, 특수유리로 나뉘는데 안전유리에는 강화유리, 망입유리, 접합유리가 있고 특수유리에는 용도에 따라 복층유리, Low-E 유리 등이 있다. 

로이 유리 ❘ 출처 : 와이케이

 

반응형
반응형

 

타일 공사

 

타일을 벽에 붙이는 공사로 토기, 도기, 석기, 자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다. 타일은 붙일 때는 모르타르를 이용해서 붙이는데 흡수율이 낮아야 잘 밀착되고 동해방지에 효과가 좋다. 돌로 만든 자기가 흡수율이 가장 작으며 토기의 경우 20% 정도로 흡수율이 가장 크다.

도기질 타일 ❘ 출처 : 레오의 샤시와 키친 이야기

 

타일의 줄눈은 모자이크 2mm, 소형 3mm, 대형 6mm, 대형벽돌 9mm 등 다양하며 창문 등에서는 10mm까지도 사용한다. 줄눈은 타일을 붙이고 난 후 3시간 경화 후에 줄눈 파기를 하고 이후에 24시간 동안 경과를 하도록 하고, 이후 물을 뿌리고 치장줄눈을 한다. 치장줄눈 외에도 3m 이내에는 신축줄눈을 설치하여 온도균열에 방지한다.

타일 줄눈 공사 ❘ 출처 : 비츠조명

 

타일에 사용되는 모르타르의 배합은 일반적으로 1:2, 1:3 정도의 배합으로 하며 기온이 2도 이하일 때는 10도 이상으로 보온하여 시공하도록 하고 비빔 후 3시간 이내 물을 가수하고 이후에 1시간 내에 사용하도록 한다.

 

타일을 붙이는 방법에는 떠 붙이기, 압착공법, 접착공법이 있다. 떠 붙이기는 말 그대로 타일 하나에 모르타르를 바르고 붙이는 것이고 압착 공법은 모르타르를 전면에 바르고 타일을 비벼서 눌러 붙이는 것이다. 접착 공법은 내장 마무리할 때 접착제를 이용해서 붙이는 공법이다. 이외에도 밀착공법은 압착공법과 다르게 Vibrator을 이용해 붙이는 것으로 접착력이 가장 우수하여 대형 건물에 사용한다. 거푸집에 타일을 붙여 한번에 시공하는 방법, PC판에 타일을 붙여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다.

접착붙임 공법 ❘ 출처 : 비츠조명

 

한편, 타일은 접착강도가 중요한데, 0.39N/mm^2 이상이여야 하며 4주 이상일 때 시험을 한다.

반응형
반응형

 미장 공사

 

미장 공사콘크리트 구조에 시멘트와 모래 등의 재료를 활용하여 배합하여 바닥, 벽, 천장 등에 바르는 공사로 표면을 말끔하게 만들어 이후 바탕면에 페인트, 도장 등 마감공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단계이다. 미장재료는 물을 이용한 수경성 재료와 공기에서 건조하는 기경성 재료로 나눌 수 있다.

 

미장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콘크리트 구조의 바탕면을 처리하는 바탕처리 작업 이후에 초벌(처음 바르기), 재벌(다시 바르기), 정벌(본 바르기) 등의 시공순서를 거친다.

 

1) 수경성 재료

 

대표적인 수경성 재료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시멘트 모르타르가 있고 그 외에는 석고질 재료로 순석고 플라스터, 경석고 플라스터가 있다. 시멘트 모르타르는 보통 포틀란드 시멘트나 백시멘트를 주로 사용하며 굵은 모래와 소석회를 혼합해서 시공성을 향상시킨다. 1회 바를 때 6mm 두께를 표준으로 하며 바닥은 1회, 벽은 2~3회 정도 바른다. 아무래도 여러번 얇게 바르는 것이 한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천장, 벽, 바닥 순서로 시공하며 초벌바름(첫 바름)을 한 후 에 1~2주 정도 경화를 시켜 균열을 확인한 이후에 재벌 바르기를 한다. 시멘트 모르타르를 시공할 때 주의사항으로는 온도 균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5도 이상 난방하여 시공하거나 2도 이하에서는 시공을 하면 안된다.

출처 : 미소사랑의 행복한 나날들

 

석고 플라스터 바름은 소석고를 주원료로 한 재료로 물을 가하면 경화작용이 일어나는데 응결시간이 빠르고 강도가 크다. 석고와 물을 혼합한 후에 바르는데 이때 초벌은 2시간 이상 지나면 경화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초벌바름 후에 1~2일 경과 후 재벌바름을 하며 반건조상태에서 한다. 석고 중 경석고 플라스터는 가장 경질의 재료로 표면강도가 크고 광택이 난다.

석고 플라스터

 

2) 기경성 재료

 

기경성 재료는 공기에서 건조하며 경화하는 재료로  진흙과 석회질인 회반죽, 돌로파이트 플라스터 등이 있다. 돌로마이트 플라스터는 석회, 모래, 시멘트 등을 혼합한 재료로 시공성이 우수하다. 다만 건조수축이 가장 커서 주의해야한다. 처벌 바름 이후 7일 정도 경화한 후에 재벌바름을 하고 이때 시멘트를 20% 정도 혼합한다. 시멘트를 혼합한 것은 2시간 이상 지나면 경화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석고 플라스터와 마찬가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출처 : Architonic

 

회반죽 바름은 소석회와 모래 그리고 해초풀을 혼합해서 만든 것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각종 여물을 사용하여 균열을 방지하며 초벌바름 이후 5일 뒤에 고름질을 하고 10일 이후에 재벌바름을 한다. 돌로마이트 플라스터에 비해 강도와 경화속도가 작으나 수축율이 적다.

 

회반죽

 

이외에 인조석 바름(테라죠 바름)으로 미장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인조석 바름은 화강암 등에 백색 포틀랜드시멘트와 돌가루를 혼합하여 만든 것으로 시멘트와 돌을 1:1.5 비율로 하여 바르는 것이다. 정벌, 재벌 과정에서 시멘트 모르타르의 비율을 조정하며 바르고 이후에 인조석 갈기, 씻어내기, 잔다듬의 방법을 통해서 마무리한다. 갈기를 할 때에는 여름에는 3일 이상, 그 외에는 7일 이상 경화 후에 갈기를 하도록 하고, 손갈기는 1일 이상, 기계갈기는 5~7일 이상 간격을 두면 2~3회 갈기를 한다. 

테라죠 바름

반응형
반응형

 

방수 공사

 

방수공사는 건축물 전체, 각 층의 바닥, 천장 등 모든 부분에 누수 방지를 위해 공사를 해야한다. 방수공사는 아스팔트 방수, 도막방수, 시트방수처럼 건축물의 표면에 발라서 방수층을 만드는 피막방수(멤브레인 방수)와 건축물에 사용되는 시멘트 자체에 방수액을 통한 시멘트 액체 방수 등 공법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외벽 방수 ❘ 출처 : 한국방수

 

1) 아스팔트 방수 : 피막방수의 대표적인 방수 공법으로 주로 석유계 아스팔트를 사용한다. 석유계 아스팔트에는 도로에 주로 사용하는 스트레이트 아스팔트블로운 아스팔트, 아스팔트 컴파운드, 아스팔트 프리미어, 콜타르 등이 있다. 우선 스트레이트 아스팔트는 방수성이 좋으나 연화점과 내후성이 낮아 지하실에 주로 사용한다. 블로운 아스팔트는 연성은 적으나 온도변화에 강해 옥상과 지붕 방수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 블로운 아스팔트에 광물성, 섬유 등을 혼합하면 최우수 방수제품인 아스팔트 컴파운드를 만들 수도 있고, 휘발성 용제를 녹이면 아스팔트 프리미어(예비 코팅, 접착을 용이하게 해줌)를 만들 수도 있다.

출처 ; 건축자재종합쇼핑몰

 

이러한 석유계 아스팔트로 아스팔트 펠트를 만들고, 여기에 블론 아스팔트를 덮어 아스팔트 루핑을 만든다. 그래서 아스팔트 루핑이 조금 더 두껍다. 한편 아스팔트의 품질은 침입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25도에서 100g 추로 5초 동안 바늘을 누를 때 0.1mm가 들어가면 그 아스팔트의 침입도를 1이라고 한다. 만약 1mm가 들어가면 침입도가 10인 것이다. 그래서 더 적으면 적을수록 강하고 연화점이 높다. 그래서 더운 곳에서는 침입도가 적은 아스팔트를, 한냉지에서는 침입도가 큰 아스팔트를 사용한다.

아스팔트 루핑 ❘ 출처 : depositphotos

 

아스팔트 재료로 피막방수를 할 때는 온도가 중요한데, 0도 이하면 작업을 중지해야한다. 또한, 펠트, 루핑은 충분히 겹치도록 하고 여러 겹을 사용하도록 한다. 시공 시에는 완전 건조시킨 모르타르 바탕에 접착해야하며 배수구 주위에는 1/100 정도의 경사와 함께 그 부분을 둥글게 접어 만든다.

 

2) 시멘트 액체방수 : 말 그대로, 시멘트를 부어서 방수를 하는 방법이다. 모르타르에 방수제와 방수액 등을 혼합해서 방수층을 만드는 것으로 가장 간단하고 시공비가 비교적 저렴하다. 그리고 결함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부분적으로 보수를 하면되기 때문에 간단한 공사에서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간단한 만큼 균열의 발생이 쉽다는 단점이 있다.

출처 : 천리향의 블로그

 

우선은 방수액을 침투시키고 시멘트풀(시멘트+물)을 부은 후에 다시 방수액을 침투시키고 시멘트 모르타르(시멘트+물+모래=잔골재)를 붓는다. 일반적으로 1:2, 1:3 정도의 모르타르 배합비로하고 줄눈을 설치하여 온도 균열을 대비한다.

 

3) 도막방수 : 방수재료를 여러 번 칠해서 방수 두께를 만드는 방법으로 우레탄, 아크릴, 고무 아스팔트 등을 사용한다. 방수재료를 단순히 칠하는 코팅공법과 다양한 섬유를 도포하는 라이닝공법으로 시공한다. 다만 도막방수의 경우에는 외부의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보호를 위한 시공이 필요하다.

우레탄 도막방수

 

4) 시트방수 : 합성수지 고분자를 이용한 방법으로 루핑(지붕 재료)을 접착재로 바탕에 붙여서 1겹으로 방수층을 만드는 방법이다. 비교적 값이 비싸고 마감이 어렵지만 시공이 빠르고 내구성이 좋다. 우선은 바탕처리를 하고 프라이머칠(예비 코팅)을 하고 접착제를 바른다음에 시트를 붙여서 시공한다. 시트간에 5cm 이상을 겹치고 10cm 이상 맞대어 접착하도록 하며 담수시험을 현장에서 해야한다. 

출처 : 한국 아파트신문

 

5) 실링재 방수 : 위의 방수공법처럼 면이나 층에 사용하는 공법이 아니라, 건축물의 부재와 부재 간 접촉부에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공법으로 틈새를 밀봉하는 공법이다. 균열부를 보수하나 조립건축, 커튼월 공법에 사용된다. 실재로는 실리콘, 탄성실런트, 성형실링재 등이 사용된다.

실리콘 실링재 보수 ❘ 출처 : 페인트 팜

 

이외에도 벤토나이트액을 사용한 방수, 금속판을 이용한 방수, 방습대를 이용한 방수 등이 있다.

반응형
반응형

 

이전에 가설공사 - 토공사 - 기초공사 - 철콘, 철골 공사로 구조체를 시공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구조를 시공한 이후에는 지붕공사, 방수공사, 미장공사(마무리), 창호공사가 있다.

 

지붕 공사

 

지붕은 햇빛, 비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집의 뚜껑을 보호해주며, 때로는 우리에게 전망, 휴식공간을 제공해 준다. 지붕 공사에서 제일 중요시 되는 요소는 빗물에 대한 수밀성으로 흡수율휨강도가 주요한 시험이다. 그리고 그 외에 열차단성과 방화성, 단열성 그리고 미관이 고려된다. 경사지붕으로 할 수도 있지만, 빌라나 아파트의 옥상 지붕의 경우에는 평평한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빗물이 홈통(빗물관)으로 모일 수 있도록 지붕면의 기울기(물매)를 1/50이상으로 한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지붕이 있을까?

출처 : 더무브하우스

 

1) 금속판 : 함석판, 동판, 알루미늄판 등으로 시공이 용이한 금속재료로 비가 스며들 우려는 없으나 열전도율이나 부식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대표적인 금속판으로 함석판이 있는데 이는 철판에 아연도금을 한 것으로 녹에 취약하다.

함석 지붕

 

대부분 지붕재로 사용하는 금속판은 알칼리에 약하기 때문에 콘크리트(알칼리성)에 주의해야한다. 동판 지붕은 전도율이 높으나 가공이 용이하고 알루미늄은 경량이나 해수, 암모니아에도 취약하고 납판(연판)은 방사선 차폐효과가 좋으나 염산 등에 녹는다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동판 지붕 ❘ 출처 : 주신기업

 

이렇든 금속 지붕을 잇거나 연결할 때는 못으로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일종의 접어 연결하는 방식인 함석이음을 사용하는데 이는 금속 지붕이 열에 약하고 얇아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달해징크

 

2) 아스팔트 싱글 : 아스팔트로 제작한 부재를 못으로 고정하며 지붕을 덮는 재료

 

3) 슬레이트 : 천연슬레이트와 석면슬레이트로 지붕을 구성

출처 : 경향신문

 

3) 한식기와 :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기와 방식으로 기와와 흙을 사용하여 암기와, 숫기와, 막새 등으로 지붕을 만들고 처마의 끝에 진흙으로 동그랗게 바르는 아귀토 등을 사용한다.

한식기와 아귀토 ❘ 출처 : 리엔_건축전문블로그

 

다양한 지붕재료로 지붕을 공사하고 나면 이제 지붕에 모이는 빗물이나, 옥상층에 모이는 빗물을 지면으로 보내기 위한 홈통을 공사해야한다. 홈통공사는 일반적으로 아연도금 철판, 구리판, 염화비닐계 제품을 사용한다. 홈통은 건물의 처마나 옥상에서 물을 받는 처마홈통, 처마홈통으로부터 물을 선홈통으로 연결하는 깔대기홈통, 물을 아래로 이동시키는 선홈통으로 구성된다.

반응형
반응형

 

 백화점 계획

백화점에는 일반매장과 특별매장이 있다. 기획전이나 특별전을 위한 특별매장의 경우에는 일반매장 내에 계획되며 일반매장은 각 층별로 구분하여 계획한다. 백화점의 면적은 판매면적과 통로면적, 부대관리 면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진열장(순수매장면적)을 50~70%로 그리고 통로를 30~50% 정도 비율로 계획한다. 통로의 경우에는 고객들의 이동동선에는 1.8m 이상 그리고 엘레베이터, 계단 등 연결통로는 약 3m 정도로 계획한다.

 

연면적을 기준으로 백화점의 크기를 나누면 중규모백화점은 3000m^2, 대규모는 4000~10,000m^2이다. 층고는 일반적으로 약 4m 정도로 계획한다. 평면을 구성할 때는 고객, 종업원, 판매 영역을 구분하며 상품을 받고 운송하는 영역을 상품권(배달, 보관 등 물류시설)이라고 하는데 이부분은 고객과 단절시키도록 한다. 고객의 동선과 종업원의 동선 역시 구분되는데 고객을 위해서는 현관, 계단, 엘리베이터, 휴게실, 식당을 계획하고 종업원의 공간으로 종업원의 출입구, 출퇴근관리시설 등을 계획한다.

백화점 상품권(하역장) ❘ 출처 : 경향신문

 

사무소에서 기둥간격을 결정하는 요소로는 주차장, 사무실 책상 배치, 채광이 있었다면 백화점은 주차장, 진열장의 배치, 그리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배치로 결정된다. 아무래도 사무실에서는 업무공간을 위한 채광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고, 백화점은 고객을 위한 시설인 만큼 이용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진열장의 배치가 중요한 이유는 다양한 종류에 따라서 그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판매장의 면적을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각배치법, 특이한 형태의 진열대가 필요하지만 상품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행배치법, 그리고 방사배치법, 자유 유동 배치법이 있다.

출처 : NCFN.

 

구체적으로,

1) 출입구 : 도로에 면하도록하고 30m마다 1개씩 출입구를 설치하도록 하며 엘리베이터, 계단 등으로 향하는 출입구

2) 화장실 : 각층의 계단, 엘리베이터 근처 등 코어에 배치하며 일반적으로 매장면적 500m^2당 1대로 산정

3) 엘리베이터 : 연면적 2000~3000m^2당 1대(20인승)로 산정하며 약 110m/min의 속도로 하고 엘리베이터를 모아서 배치

4) 에스컬레이터 : 직렬식, 병렬식, 교차식 등이 있으며 엘리베이터에 비해 수송량이 좋으나 점유면적이 크고 비쌈

병렬식 배치방법 ❘ 출처 :

 

그리고 추가적으로 백화점은 외벽이 창이 없이 계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내의 공기조화와 냉난방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이다. 햇빛, 구름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으며 실내의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전시에는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슈퍼마켓 계획

 

슈퍼마켓은 종합식품을 셀프로 판매하는 상점이다. 슈퍼마켓은 고객이 많이 많이 들어오는 쪽을 입구로 하여 넓게 계획하고 출구는 입구에 비해 좁게 계획한다. 그리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입구 근처에 배치하여 고객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일반적인 통로는 1.5m 이상으로 하여 양방향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바닥에는 고저차(경사)를 만들면 안된다. 또 구체적으로 우리가 계산을 하는 체크 카운터는 1시간 당 1대가 500명~600명을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한다. 거의 1분에 10명이라는 건데... 항상 분주한 건 아니니까, 이를 기준으로 삼는 것 같다.

출처 : 더스쿠프

 

쇼핑센터 계획 (쇼핑단지)

 

쇼핑센터는 핵상점, 전문점, 그리고 몰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핵상점은 쇼핑센터의 중심으로 고객을 유입하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백화점이 해당된다. 유명한 백화점이 중심에 있고 그 주변으로 기타 상점과 전문점들로 배치되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한편 몰은 고객이 보행을 하면서 다양한 자극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고객들이 이동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페데스트리언 지대라고 한다

출처 : 테넌트 뉴스

반응형
반응형

 은행 계획

 

은행은 은행원 수, 고객 수에 따라 시설규모가 정해지며 이후에 증축을 위한 예비 공간까지 고려하여 계획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은행의 연면적은 은행원 수에 따라 약 20m^2/인 으로 계획한다.

 

1) 배치계획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은행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하고 동남쪽의 모퉁이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출처 : 멜이

 

2) 평면계획

 

평면을 계획할 때는 고객의 공간과 업무공간 사이의 구분을 없애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한다. 하지만 고객이 업무의 흐름이나 세부사항을 알 수 있도록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흐름을 어렵게 해야한다. 고객출입구는 안으로 열리도록 계획하며 은행원 및 내객의 출입구는 별도로 설치한다.

은행설계 ❘ 출처 : 스켈톤

 

3) 세부계획

 

은행은 고객의 공간영업장으로 구분해 계획한다. 우선 주출입구는 도난방지상 안으로 열리는 문으로 하고(다만 전실=현관 앞 공간이 있을 경우에는 바깥문은 외여닫이로 해야된다.) 회전문 사용을 지양한다. 고객과 은행원이 대면하는 카운터의 높이는 약 100cm로 하며 은행원쪽은 약 90cm로 하여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영업장의 공간은 은행원 수를 기준으로 10m^2/인 으로 하며 천장의 높이는 약 6m정도로 높게 한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은행 계획을 할때는 금고실을 고려해야하는데 보호금고와 대여금고로 나뉜다. 보호금고는 고객의 물품을 받아두고 보관증서를 주는 곳이며 대여금고는 고객에게 일정금액으로 대여해주는 금고이다. 금고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약 40cm이상의 두께와 철근을 이중배근하여 시공한다. 경보장치, 비상전화 등도 설치하고 금고 주위로는 감시용 회랑을 구획한다.

금고실 ❘ 출처 : 중소기업신문

 

추가적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지만 드라이브 인 뱅크를 하는 곳도 있다. 드라이브 인 뱅크는 방탄설비, 통화설비 등을 통해 차를 탄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나다의 드라이브 인 뱅크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