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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종합반도체 제조회사로 SK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다음으로 국민 주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공계에서 신입사원의 연봉과 급여가 국내 대기업 중 최고로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삼성전자를 따라잡고 1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고로 반도체는 크게 비메모리와 메모리로 나눌 수 있는데, 비메모리(=시스템 메모리)는 판단을, 메모리는 기억을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대표적인 비메모리로는 CPU, GPU, AP 등의 친구가 있으며 메모리반도체의 종류에는 D램(RAM), NAND(ROM)라는 친구가 있다.

 

▍SK하이닉스가 되기까지

 

1) SK하이닉스 이전

 

SK하이닉스는 원래 현대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전자로 시작했다. 그래서 초창기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회사였다. 그런데 현대그룹의 지분 경쟁과 계승권 싸움으로 현대그룹이 쪼개지며 현대전자에서 반도체 사업부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2001년 사명을 하이닉스(High+Electronics)로 바꾸면서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증권 시장에서는 이미 투기 종목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특정 세력에 의해 주가가 액면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고, 주식을 42억주나 추가로 발행하며 흔히 '잡주식'로 분류되었다.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위기가 있었다.

1998년 ~ 2002년 당시 하이닉스 주가

 

그러나, 2005년 생산 수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이때부터 독자적인 경영의 한계를 벗어나 M&A(인수, 합병)과 관련된 이슈들이 생기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SK텔레콤이 3조 5000억원에 단독 입찰하며 2012년 현재의 SK하이닉스가 만들어졌다.

 

2) SK하이닉스 이후

 

SK그룹의 대대적인 투자에 힘을 입어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수조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중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메모리반도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 DRAM과 NAND플래시메모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각 부문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AI 산업의 발전과 함께 메모리산업의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성장 기대감이 크다.

출처 : 연합뉴스

 

▍사업내용

*자료 : SK하이닉스 2024년 2분기 IR, 2023년 사업보고서

 

SK하이닉스는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다. 메모리 반도체도 크게 휘발성과 비휘발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휘발성 메모리로 DRAM, 그리고 비휘발성 메모리로 NAND Flash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구체적인 분석은 미루고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메모리 반도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장(기억) 능력이다. 최대한 작은 부피를 차지하면서 최대한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기술이 HBM 기술이다.

출처 : AMD

 

위의 사진과 같이 기존 DRAM 하나로 구성되었던 반도체에서 DRAM을 수직으로 쌓아 용량을 확보하는 방법이 HBM이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AI 산업에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어마무시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HBM을 이용한 DRAM의 매출은 66%로 SK하이닉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뒤 NAND 메모리가 31%.

SK하이닉스 실적발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출하량을 늘리기 위해 차세대 HBM인 HBM3E를 개발했으며, 2024년 SK하이닉스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12단(HBM을 12개 수직으로 쌓음)을 3분기부터 양산하여 4분기 때 공급을 시작할 계획을 하고 있다. NAND의 경우 고성능과 저전력 제품을 통해 AI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리하면,

2024년부터 글로벌 경제가 회복함에 따라 경기에 민간한 반도체 산업 역시 호황으로 바뀌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 AI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고성능 DRAM이 요구되고 이에 따라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목표가 달성된다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분석

SK하이닉스 주가

 

2021년 엔비디아의 성장과 함께 AI산업이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며 HBM의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가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후에 긴 시간 조정을 거치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3사 경쟁관계를 형성하며 D램 시장에서 치열한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HBM 기술이 개발된다면 1위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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