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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축직 필기시험 후기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직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학 자격증, 건축기사만 있으면 된다.

 

서류전형에서 30배수를 뽑는데 거의 1000명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상 자격증만 있으면  적격, 부적격으로 볼 수 있다.

 

필기시험 범위는 건축기사와 똑같이 건축계획, 건축시공, 건축법규, 건축구조, 건축설비. 그리고 NCS.

 

 

 

문항은 NCS 40문항 직무(전공) 60문항인데 점수는 NCS가 20점, 직무가 80점 해서 총 100점으로 산출한다.

 

그래서 NCS는 각 문항당 0.4~0.6점 정도였고, 전공 문제는 1점 이상이었다.

 

특이한 점은, 주관식 문제가 10문제 정도 있었는데 배점이 높았다.

 

옳은 것 모두 고르기, 간단한 계산 등이 출제되었고 답의 수를 OMR에 표기하면 된다.

 

 

 202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축직 필기시험 문제

 

1) NCS 

 

우선 NCS의 경우 20문제는 의사소통이었던 것 같고 나머지 10~15 문제는 자료해석 그리고 나머지는 문제해결도 있었지만 지문과 자료에 기반한 문제들이었다.

 

NCS는 전반적으로 쉬워서 시간내에 다 풀 수 있었다.

 

실제 LH의 실무 내용들로 이루어져있으며, 그래서 토지개발, 주택법, 아파트 문제, 전월세 문제, 리츠 등 부동산과 관련된 지문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그래서 관련 정보들을 알고 있으면 문제를 풀 때 조금 더 편할 것 같기는 함.

 

수리영역은 도표와 수치들을 비교하고 틀린 것을 고르는 것 위주로 나왔고, 간단한 비율문제들이 많았다.

 

2) 전공

 

난이도가 높아서, 이게 기사정도로 공부한다고 풀 수 있는지 의아한 문제들이 많았다.

 

용어들은 익숙해서 알 수 있는데 그거에 대한 특징이나 설명이 처음 들어보는 거여서, 어느 단원이구나, 어느 부분이구나는 알 수 있어도 문제를 풀 수가 없었다.

 

1. 건축계획

- 서양건축사 : 제일 쉬웠던 문제였는데 아마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의 시대순서를 비교하는 문제였음

- 쇼핑센터 계획 : 몰과 핵상점의 동선과 배치에 관련된 문제

- 사무소 계획 : 엘리베이터 대수, 위치, 실의 높이 등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남

- 학교 계획 : 그 종합교실, 교과교실, 달톤 특징 설명하는 기사 수준의 문제

- 그외에 기억이 안나는건 찍었기 때문인데, 처음 들어보는 건축가의 주거단위 배치 개념과 원리 등이 출제됨

 

2. 건축시공

- 피복두께 (서술형) : 흙에 접하거나 옥외에 접하는 철근의 피복두께에 관한 문제 (3종류가 있는데 직경에 따라 나뉨) 답은 50mm였던 것 같은데

- 할증률 (서술형) : 5% 할증인 것들 고르기, 이것도 정확한 재료의 종류를 알고 있어야 풀 수 있음. ex) 봉강

- 콘크리트 배합 (서술형) : 1:2:4 1m^2 콘크리트, 적산에 관련된 문젠데 정확한 치수를 알아야지 풀 수 있었음.

- 네트워크 공정표 : 간단한 쉬운 수준의 문제

- 흙막이 벽 측정기기 : 기사수준의 문제로 경사계가 tilt meter이 수평변위로 나와서 틀렸던 것으로 기억함.

- 철근의 이음 : D35 초과 시 겹침이음을 할 수 없다는 지문과 다발철근 이음 등 용어는 익숙한데 설명이 구체적이여서 헷갈렸음

- 고강도 콘크리트의 기준 : 슬럼프, 단위수량 등 구체적인 수치에 관한 문제로 기사수준이었다고 생각함

- 고력볼트 접합의 일반사항 : 1차 조임, 너트 회전 각도 등 구체적인 수치에 관한 문제로 기사수준이었다고 생각함

- 핏렛 용접의 일반사항 : 표시방법, 각도, 유효길이 등 구체적인 수치에 관한 문제로 기사수준이었다고 생각함

- 미장재료 : 수경성과 기경성을 구분하는 쉬운 문제

- 그외에 너무 구체적이여서 알 수가 없는 문제들이 있었다.

 

3. 건축구조

- 부정정 차수 판별 : 제일 쉬움

- 처짐각 구하기 (서술형) : 식을 알지 못하면 공액보로 거의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왔음. 10분정도 주면 풀 수 있었을 듯

(그렇다고 모든 식을 외우기엔 무리고...)

- 간단한 계산 문제도 하나 있었는데 쉬웠음

- ㄱ 형강의 단면 2차반경인가? 관련된 문제가 나왔는데 풀 수가 없었음

 

4. 건축법규 : 공부를 제일 많이 했는데 가장 어려웠음. 잘 찍는게 답이라고 생각함 (기억도 잘 안남)

- 적용규정에 관한 문제 : 특정 건축물의 적용규정, 완화규정 같은 굉장히 지엽적인 문제 다수 출제

- 해당 용도의 바닥면적, 거실면적, 연면적 등 구체적인 면적 문제

- 공장을 고르는 쉬운 문제도 하나 있었음

- 그냥 답 없음

 

5. 건축설비 : 공부 거의 안해서 거의 다 찍었는데, 그래도 기사 기출은 돌렸음

- 덕트 : 구체적인 특징에 대한 문제

- 개별난방 : 기사문제의 보기에 없는 처음 들어보는 특징에 대한 문제

- 그외 : 기억이 잘 안남

 

 

전공 문제는 그냥 어려웠고, 기사문제는 아는 것 빠르게 풀고 NCS를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어야 했다.

 

NCS는 쉬웠음.

 

NCS 20점 + 전공 쉬운거 20점 + 잘 찍기 : 50~60점 전략으로 할 걸 아쉽다.

 

 

 202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축직 필기시험 결과

LH 필기시험 결과

 

결과는 탈락.

 

전공문제에서 3~4개 더 잘 맞췄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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