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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사에 사용되는 유리의 종류로는 판유리, 복층유리, 강화유리, 무늬유리, 접합유리, 에칭유리 등이 있다. 그리고 각 재료의 특징과 사용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유리의 종류

 

1. 판유리

판유리 ❘ 출처 : 글라스빌리지

 

모든 유리에 해당되는 특징이겠지만, 판유리를 끼우기 전에 창호내부 청소상태를 확인해야한다. 이후 판유리를 창호의 크기에 맞게 절단할 때에는 홈의 깊이보다 1.5~2mm 짧고 4면이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면서 절단한다. 이렇게 짧게 자르는 이유는 첫 번째로 유리의 팽창 때문이다. 모든 물체가 그렇듯 유리도 열을 받으면 팽창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홈보다 작게 창을 만들어 끼우는 것이다. 두번째는, 설치하기에 편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창틀과 똑같은 유리보다는 조금 작은게 설치하고 끼우기 편하다.

 

2. 복층유리

복층 유리 ❘ 출처 : www.glazcon.com

 

복층유리는  미리 공장에서 제작 생산되는 유리로 절단 및 가공이 현장에서 불가능하다. 또한 2개의 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수에 오차가 생기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유리의 자중을 받는 아래측 면을 기준으로 지정해야한다. 설치 시 유의해야할 사항으로는 유리와 유리 사이의 테두리를 밀봉하는 봉착재가 유리 받침대에 가려질 수 있도록 (유리보다 크게 설정) 하여 자외선을 차단해주도록 한다.

 

3. 강화유리

강화유리

 

강화유리는 판유리를 열처리한 후에 급랭하여 강도를 높인 유리이다. 현장에서는 출입구, 현관 등에 사용하며 현장에서 절단 및 가공할 수 없기 때문에 제작하기 전에 도면을 검토하고 실측하여 제작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안전용 손끼임 방지대책을 마련해야하며 유리의 모서리가 창호와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4. 접합유리

접합유리 ❘ 출처 : 디앤특수유리

 

접합유리는 두 장이상의 유리를 합성수지 필름으로 중각막을 만들어 사용하는 안전유리이다. 접합가공한 후에는 가공하기 어렵다. 이러한 접합유리에 로이(투명 금속 필름)를 적용하여 단열성능을 확보하고자 할 때에는 접합면이 외부로 가도록 설치해야한다.

 

이외에도 유리에 무늬를 입힌 무늬유리(무늬부분이 실내를 향하도록 설치)와

무늬유리

유리의 표면을 샌드 블래스팅 방식으로 디자인한 에칭유리(에칭면이 실내측으로 설치)가 있다.

에칭유리 ❘ 출처 : LX ZIN

▍유리 고정방법

 

이러한 유리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출처 : sinabrodym.tistory

 

1) 실링에 의한 고정

첫번째는 실링재를 활용해 고정하는 방법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그리고 대부분의 창호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선 유리와 프레임 사이의 틈을 채우기 위한 백업재를 사용하는데, 줄눈 폭에 비해 약간 큰 자재를 사용한다. 그래야 더 밀실해질 수도 있고 유리가 더 잘 고정되기 때문이다.

백업재 ❘ 출처 : 11번가

 

이후 실링 작업 전에 창짝을 완전히 고정하는데 창문 잠금장치인 크래센트를 잠궈서 창짝을 고정시킨다. 이후 실리콘으로 밀실하게 창을 고정시킨다. 단 상대습도가 90% 이상일 경우에는 시공을 멈추어야한다.

크래센트 자물쇠

 

2) 가스켓을 사용한 고정

가스켓은 둘 이상의 재료 사이의 공간에 넣는 것을 가르키며, 유리공사에서의 가스켓을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시스템창호에 적용한다. 모서리를 45도씩 짜맞추는 연귀맞춤을 하며 유리를 설치한 후에 유리의 자중으로 고정 가스켓이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또한, 빗물 유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켓의 전면부의 4 부분을 실링처리해야한다.

출처 : 피오리 시스템창호

 

추가적으로 유리를 창틀에 꽂을 때 셋팅블럭 측면 블럭을 설치하는데, 이러한 블럭은 유리가 샤시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여 진동이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며 유리의 움직임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셋팅블럭은 하단부의 정중앙을 기준으로 대칭되게 설치하며 측면 블록은 상하 1/4 지점에 2개 정도씩 설치한다. 그리고 블록에 창을 넣으면 백업재를 넣는데 이는 유리를 고정시켜주며 실링재를 받쳐주는 기능을 한다.

 

▍유리 보양 및 관리

 

유리 공사를 마치면 안전하게 관리를 해야한다. 시공이 끝난 유리에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외기 등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로 래핑을 하여야 한다. 만약, 근처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합판 등을 통해 튀는 것을 막고 보양을 해야하며 청소를 할 때에도 염산 대신 중성세제를 사용해야한다.

도어스토퍼

 

또한, 아직 유리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면 충격에 약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문 등에 도어스토퍼를 설치해야한다. 그리고 복층유리의 경우에는 모서리 부분에 유의하여 바닥에 닿지 않게 하고 쿠션재를 사용해 보관한다. 이때 20매 이상을 겹쳐서 적재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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