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현대건설 두산건설 인적성 후기 : AI탈???
2024년 현대건설 AI역량검사 후기 / 2024년 두산건설 AI역량검사 후기
현대건설. 건설회사 중에서 근본을 따지라고 한다면 첫번째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회사.
힐스테이트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으며 현재 도시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 분야에서 수주 1등을 달성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현대건설만큼은 아니지만, 과거 위브라는 브랜드로 높은 순위에 있었다.
현재는 경영 악화로 상장폐지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성장세 역시 빠르다.
두 기업 모두 건축시공 직무로 지원했다.
자기소개서는 특별할 것 없이 지원동기와 경험을 위주로 풀었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에서 연이어 서류합격을 하며, 건축시공 직무로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작년 AI역량검사를 많이 준비하지 않고 쳤는데 합격했다는 경험과 AI역량검사는 지원자를 별로 걸러내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피셜(?) 실제로 작년에 AI역량검사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달라진 것인지, 그만큼 건설 업황이 악화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둘 다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확실히 회사가 원하는 인재 유형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늦었다.
실제 면접도 못보고 탈락할 때 느낀 허망함은... 최종 면접 탈락과는 다른 새로운 쓴맛이었다.
인재상을 좀 더 공부해서 제2의 인격을 만들어서 쳤어야 했나? 라는 후회도 들었고
서류접수로 줄을 세워놓고 AI역량검사로 자르는 건가? 라는 채용 과정에 대한 상상도 했지만
어짜피 결과는 불합격.
AI역량검사를 5~6번 정도 했는데 나는 항상 '당당한 스마트형'이 나왔다.
다른 지원자는 어떤 유형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당당한 스마트형은 그 직무 적합도에서 건설/엔지니어가 1~3순위 안에 드는 유형이다.
그래서 AI역량검사를 마치고 쉽게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큰 착각이었다.
현대건설의 경우에는 AI역량검사와 함께 HMAT의 인성검사를 치기 때문에 나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인성검사나 면접을 전략을 가지고 치지 않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당당한 스마트형은 건축시공 직무이든 현대건설, 두산건설의 인재상이든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AI역량검사
1) 현대건설 AI역량검사, HMAT 후기
현대건설의 AI역량검사는 연습검사와 똑같다. 영상면접에 나오는 질문도 똑같다.
HMAT의 경우 좀 까다롭게 느껴졌는데, HMAT 외에도 다른 인적성 검사 중에서도 꽤 까다롭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이 부분은 다른 지원자들도 똑같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신있게 풀었다.
특이한 점은 언제부터인가 HMAT에서 적성검사가 빠지고 인성검사만 친다는 후기를 보았다.
인성검사도 이제는 연습해야되나... 싶었다.
2) 두산건설 AI역량검사 후기
두산건설도 AI 게임은 똑같았지만, 달랐던 점은 영상면접에서 전공관련 질문이 나왔다.
어려웠던 질문은 없었고, 현재 관심사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 더 있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인성적인 질문이었는데, 나는 건설 쪽 최신 이슈와 관련하여 관심이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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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왜 떨어졌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너무 궁금하면서도 아쉽다.
인성결과 유형이 잘못된 것인지.
애초에 서류점수가 낮아서 그런 것인지.
영상면접에서 무엇인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